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카타르에서 꿈을 꾸고, 국가대표 뛰었던 소년…전북 1군→유럽 진출 ‘미래의 에이스’ 단계 밟는 김예건

작성일: 2026.08.24 11:33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예건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 기아의 ‘매치 볼 드림’에 선정돼 세계적인 선수들 손을 잡고 볼 보이로 꿈의 무대를 미리 밟았다
▲ 김예건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 기아의 ‘매치 볼 드림’에 선정돼 세계적인 선수들 손을 잡고 볼 보이로 꿈의 무대를 미리 밟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대한민국이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 역사를 썼던 그 곳. 한 어린 소년은 볼보이로 꿈을 키웠다. 이후 연령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역사적인 도시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이제는 유럽에 진출해 형들의 길을 걸으려고 한다.

김예건은 전북현대에서 성장한 슈퍼 루키다. 2008년생이지만 준프로 계약을 넘어 1군 계약을 체결했다. 1군에서 형들과 K리그 무대를 누볐던 소년은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해 유럽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아직 유망주 단계지만, 더 어린 시절부터 김예건은 스타 중 한 명이었다. 미래에 국가대표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재능이라 불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 기아의 ‘매치 볼 드림’에 선정돼 세계적인 선수들 손을 잡고 볼 보이로 꿈의 무대를 밟았다.

이후 백기태 감독의 눈에 든 김예건은 2025년 17세 이하(U-17) 월드컵 명단에 뽑혀 코트디부아르·스위스·멕시코와 묶인 죽음의 조를 2승 1무로 통과하는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당시 ‘스포티비뉴스’와 만났던 그는 “매치볼드림으로 카타르에 와서 여기에서 꼭 뛰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몇 년 있다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정말 벅차고 자랑스럽다”라며 두 눈을 반짝였다.

카타르에서 형들이 만들었던 기적, 세계적인 유망주와 경쟁했던 기억을 안고 이제는 미래의 국가대표를 향해 단계를 밟는 김예건이다. 울산과 현대가더비 직전에 취재진과 만났던 그는 “설레기도 하고 어렵겠지만 자신있게 도전할 것이다. 내 플레이와 잘 맞는 팀인 것 같다”며 기대했다.

U-17 월드컵에서 김예건을 지도했던 백기태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김예건이 될성 부른 떡잎인 줄 알았던 백 감독은 “기회를 꾸준히 준다면 충분히 재능을 꽃피울 선수였다. U-17 대표팀부터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당시에 뛰었던 선수들이 잘 성장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제자의 도전을 멀리서 응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