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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준우승 이후 탄력 붙었다' 동명대, 거침없는 합천 질주…상지대에 극강의 수비 보여주며 4강 진출

작성일: 2026.08.24 07: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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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포티비뉴스X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4기=합천, 윤현경 기자/이성필 기자] 우승 목전에서 무릎 꿇었던 기억이 오히려 반전의 동력으로 작용 중이다. 

동명대가 22일 경상남도 합천군의 군민1구장에서 열린 ‘수(水)려한 합천 제21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8강에서 상지대에 1-0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7월 태백 추계대학연맹전에서 깜짝 결승에 올랐지만, 울산대를 넘지 못해 준우승했던 동명대는 이번 대회에서 기세를 이어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지대는 경기 막판까지 추격골을 노렸지만, 동명대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8강에서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동명대는 골키퍼 김승건을 선두로, 김정훈, 이서준, 정현수, 강효성, 권우종, 조민범, 이준환, 손태훈, 박민서, 이도헌을 내세웠다. 상지대는 골키퍼 이승찬에 장성욱, 최태림, 안승호, 강준모, 정세찬, 노윤준, 이준우, 이상민, 이예레미아, 권태훈으로 맞섰다. 

조별리그부터 4전 전승을 기록한 동명대다. 무려 15골을 넣으며 2위 아주대에 현격한 골 차이로 16강에 올랐다. 이어 만난 곽희주 감독의 동원대에도 3-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전통의 상지대는 3승 1무, 조 1위로 선문대, 수성대, 수원대가 속한 12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장안대를 상대로 무려 5골을 넣으며 동명대를 만났다. 

전반 초반부터 두팀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첫 슈팅은 동명대가 기록했다. 전반 9분, 짧은 패스로 페널티지역 안까지 돌파를 보여준 권우중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31분까지 두팀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기회는 상지대가 잡았다.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태림이 수비를 밀어내고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연결, 장성욱의 발 앞으로 떨어졌고 슈팅했지만 김승건의 선방에 막혔다. 

골이 필요했던 동명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재훈, 이현승, 박지성, 황의준 4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시작 4분 만에 적웅했다. 박지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밖에서 짧은 패스를 건넸고 권우중이 크로스, 김정훈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상지대도 10분, 좋은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15분 수비수 정세찬을 빼고 최전방 공격수 김동건을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리는 전략을 택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쿨링브레이크 분위기가 달라졌다. 상지대가 경기를 분명하게 주도했고 26분, 이상민의 스로인이 혼전 중 페널티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볼을 권태훈이 왼발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대형을 전진해 골을 노린 상지대였지만, 동명대의 수비는 공략 불가였다.

추가시간으로 들어갔지만,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동명대가 이겼다. 동명대는 24일 같은 부산 지역의 동의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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