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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선수권 12위 부진' 아사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실패

작성일: 2016.12.25 19:5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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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전일본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뒤 빙판에 넘어진 아사다 아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자존심' 아사다 마오(26)가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그치며 내년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실패했다.

아사다는 25일 오사카에서 열린 제 85회 전일본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0.78점 예술점수(PCS) 65.32점 감점(Deduction) 2점을 합친 114.10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0.32점과 더한 총점 174.42점을 기록한 아사다는 1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일본선수권대회 3위까지 오르면 내년 3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10위권 밖으로 떨어진 아사다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테스트 이벤트인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도 어려워졌다.

아사다는 이번 일본선수권대회나 내년 2월 삿포로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성기 아사다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6번(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년)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그는 1년 만에 12위로 밀려났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아사다는 1년 동안 휴식했다. 지난 시즌 빙판에 복귀한 그는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그쳤다. 올 시즌 전성기와 비교해 한결 떨어진 기량을 보인 아사다는 ISU 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6위(176.78점), 프랑스 트로피에서는 9위(161.39점)로 부진했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성공률에 집중하며 이번 일본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며 이 대회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 'Ritual fire Dance'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다시 한번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트리플 살코에서는 빙판에 넘어졌고 트리플 플립은 싱글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214.87점을 기록한 미야하라 사토코(18)에게 돌아갔다. 199.49점을 받은 히구치 와카바(15)가 2위를 차지했고 198.17점을 기록한 미하라 마이(17)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현역 최강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7, 러시아)는 같은 기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된 2016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233.57점으로 우승했다. 메드베데바가 이 대회에서 받은 233.57점은 김연아가 세운 여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인 228.56점(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보다 5.01점 높다. 그러나 국내 대회 점수는 ISU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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