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경계해야겠네! 日 데이비드 베컴, 드디어 '본업' 맡는다…"세트피스 코치로 보직 이동" A매치 8골 15도움 노하우→이젠 제자들에게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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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현역 시절 '일본의 데이비드 베컴'으로 칭송받은 나카무라 슌스케(48) 일본 축구대표팀 코치가 자신의 특장(特長)을 살린다.
오는 9월과 10월 자국에서 치러지는 4차례 A매치부터 사무라이 블루 세트피스 전략을 전담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7일 "나카무라 코치가 기존 페널티킥(PK) 플랜이 아닌 공격 세트피스 전담 코치로 보직을 옮겨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보좌할 전망이다. 득점력 강화 특명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프리킥과 코너킥 달인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나카무라는 세트피스를 통해 A매치 통산 8골 15도움을 쌓았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장기를 살렸다.
요코하마FC 코치 부임 3년차였던 2025시즌, 공격 전문 코치로 세트피스 훈련을 지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왼발의 스페셜리스트'였던 나카무라 노하우를 접목해 세트피스 득점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은 직접 프리킥 키커 육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은 올여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에 머물렀다.
월드컵 이후에도 모리야스 감독을 비롯한 기존 코치진 전원이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에 남는 것이 확정됐다.
다만 코치진 내부 역할에는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코칭스태프 업무 분담에 관해 "일부를 바꾸려고 한다" 귀띔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나나미 히로시 코치가 사령탑 공격 전술을 보좌하는 역할로, 그간 PK를 전담해온 나카무라는 앞으로 세트피스까지 맡기는 방안을 놓고 내부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 대표팀 세트피스는 마에다 코치가 담당했다.
마에다 코치는 세밀하게 축조한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실제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기록한 총 51골 가운데 10골을 세트피스에서 뽑아냈다.
코너킥에서 6골, 프리킥으로 2골, 페널티킥으로 2골을 기록했다.
매체는 "모리야스 감독 역시 마에다 코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대표팀에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코치진 역할을 일부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월드컵 개막을 앞둔 지난 4월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전격 합류한 나카무라를 '본격적으로' 활용해 팀에 새 바람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역 시절 유럽 톱 수준의 왼발 킥 력을 자랑한 나카무라가 이제 자신의 장기를 일본 대표팀에 이식한다.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그의 노하우가 일본의 세트피스 신무기로 부드러이 장착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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