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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위는 없다' 장진혁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 대폭발…KT 단독 선두 사수 [수원 게임노트]

작성일: 2026.08.27 22:07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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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혁 ⓒ곽혜미 기자
▲ 장진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짜릿한 연장 11회말 끝내기 승리였다. KT가 장진혁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KT 위즈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국가대표 출신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9번 타순은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장진혁(좌익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이 채웠다. 외국인타자 샘 힐리어드는 아내의 출산 때문에 경조 휴가로 자리를 비웠다.

두산은 좌완투수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보냈고 정수빈(중견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박찬호(유격수)-조수행(우익수)-윤준호(포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두산이었다. 2회초 2사 후 박찬호가 좌전 안타로 공격의 불씨를 살렸고 요즘 타격감이 뜨거운 조수행이 우전 안타를 날려 팀에 득점권 찬스를 안겼다. 그러자 윤준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2루주자 박찬호가 득점, 두산이 1점을 선취했다.

그렇다고 흔들릴 KT가 아니었다. 2회말 1사 후 김상수가 우전 안타를 쳤고 허경민도 좌전 안타를 날렸다. 장진혁이 삼진 아웃에 그쳤지만 한승택의 타구가 우전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KT가 1-1 동점을 이뤘다. 여기에 권동진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1루를 밟는 사이에 3루주자 허경민이 득점, KT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회말 공격에서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우전 안타를 치는 등 2사 3루 찬스를 잡은 KT는 한승택의 타구가 3루수 안재석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3-1 리드를 가져갔다.

▲ 박영현 ⓒKT 위즈
▲ 박영현 ⓒKT 위즈
▲ 고영표 ⓒKT 위즈
▲ 고영표 ⓒKT 위즈

여기에 KT는 5회말 공격에서도 1점을 도망가면서 점점 승리와 가까워졌다. 1사 후 김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에 안착했다. 그러자 안현민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 2루주자 김현수를 홈플레이트로 향하게 했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7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7회까지 4-1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두산에게 포기는 없었다. 8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박준순이 13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날려 두산이 1사 1,2루 찬스를 가져왔다. 해결사는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스기모토 코우키의 초구 시속 143km 커터를 때려 좌월 3점홈런을 폭발했다. 두산이 단숨에 4-4 동점을 이룬 것이다. 양의지의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양팀은 9회에 득점이 없었고 결국 연장 승부로 접어들어야 했다. 두산은 연장 10회초 2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민석의 타구가 투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KT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김상수의 타구가 유격수 키를 넘어 안타로 이어지면서 KT가 2사 1,2루 찬스를 획득했다. 하지만 허경민이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 11회로 넘어갔다.

마지막 방아쇠를 당긴 주인공은 장진혁이었다. 장진혁은 연장 11회말 우월 끝내기 솔로홈런을 가동,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장진혁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박영현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로써 KT는 66승 42패 3무를 기록하고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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