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으로 구단이 피해보고 있다" 이강인과 교체돼 투입→팬들 야유...알바레즈, 이틀 연속 훈련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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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줄리안 알바레즈의 불편한 동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줄리안이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불참하면서 이적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알바레즈의 사가는 계속된다. 알바레즈는 이틀 연속 동료들과 훈련하지 않았다. 선수 측은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이유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알바레즈가 훈련 불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일요일 비야레알전 이후 선수단에 이틀간 휴식이 주어졌고, 알바레즈는 팀이 훈련을 재개한 수요일 몸 상태를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어 다음 날에도 같은 이유로 훈련에서 빠졌다.
그전까지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팀에 복귀한 뒤 코칭스태프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비야레알전에서는 실제로 출전할 수 있을 정도까지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러나 비야레알전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팬들과의 관계도 심상치 않다. 지난 비야레알전에서 아틀레티코 팬들은 줄리안을 향해 상당한 불만을 드러냈다. 몸을 풀 때부터 입에 담지 못할 만큼의 야유가 쏟아졌고, 후반전에 이강인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될 당시에도 6만여 명의 팬들의 야유와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이틀 연속 훈련까지 소화하지 않으면서 그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역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피로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마르카'는 "구단은 현재 상황이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스스로를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즈의 미래가 결정되지 않은 채 이적설이 장기화하면서 시즌 운영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불과 6일가량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행선지로 아스널이 떠올랐다. '마르카'는 "아스널의 등장이 현재 꼬여 있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바레즈는 2024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아틀레티코는 당시 거액을 투자하며 알바레즈를 새로운 공격의 중심으로 낙점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가 끊이지 않으면서 선수와 구단 모두 불편한 상황에 놓였다.
시메오네 감독에게는 당장 눈앞의 경기부터 고민거리다. 아틀레티코는 이틀 뒤 세비야 원정을 떠난다. 올 시즌 첫 원정 경기로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핵심 공격수인 알바레즈가 연이어 훈련에 불참하면서 공격진 구성에도 차질이 생겼다.
'마르카'는 "알바레즈가 두 번째 훈련까지 연속으로 빠지면서 시메오네 감독은 세비야전을 준비할 공격 자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알바레즈를 볼 수 있을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결국 관심은 남은 이적시장으로 향한다. 공식적인 훈련 불참 사유는 어디까지나 몸 상태 문제다. 다만 아스널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한 데다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시점에 이틀 연속 훈련에서 빠졌다는 점까지 맞물리면서 알바레즈의 미래를 둘러싼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도 더 이상 결정을 오래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알바레즈가 다시 훈련장으로 돌아와 시메오네 감독의 공격을 책임질지, 아니면 이적시장 막판 아스널행을 비롯한 새로운 길이 열릴지 향후 며칠이 거취를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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