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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억 투자로 횡재!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연장계약 추진→1억 달러 잭팟 터지나? "몇 차례 대화 나눴다"

작성일: 2026.08.28 12:0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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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유출을 막기 위해 일찍부터 움직이고 있다. 벌써 무라카미와 연장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28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의 팟 캐스트에 출연해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2017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지명을 받은 무라카미는 2022시즌 56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일본프로야구 일본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8시즌 동안 246개의 아치를 그린 뒤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5년 무라카미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으나, 후반기 복귀 이후 56경기에서만 무려 22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빅리그 구단들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무라카미의 공격과 수비가 빅리그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고, 시장의 열기는 뜨겁지 않았다.

이에 화이트삭스가 횡재했다. 화이트삭스는 2년 3400만 달러(약 470억원)에 무라카미를 영입했고, 무라카미는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바꿔놨다. 무라카미는 3월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4월에는 무려 9개의 미사일을 쏘아올리는 등 19타점 OPS 0.890로 펄펄 날았다.

이 활약은 결코 반짝이 아니었다. 무라카미는 5월에도 8개의 아치를 그리며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무라카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긴 했으나, 데뷔 첫 시즌부터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28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98경기에서 29홈런 58타점 타율 0.219 OPS 0.860을 마크하는 중이다.

미국 복수 언론들은 지금의 무라카미의 모습을 두고 '홈런왕' 출신의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올리고 있으며, 최근 미국 중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61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최다 홈런 8위에 랭크돼 있는 '전설' 짐 토미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교함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걸리는 순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 덕분이다.

▲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이 없는 만큼 무라카미는 2027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을 얻는데, 화이트삭스가 일찍부터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뉴욕 포스트'의 팟 캐스트에 출연해 무라카미와 연장계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무라카미와 장기적으로 함께하기를 정말 원한다. 무라카미 역시 관심이 있는 것 같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일단은 그 정도로만 해두겠다"고 귀띔했다.

무라카미는 실력적으로 화이트삭스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굿즈 판매 등으로 아시아 시장을 열어주고 있다. 무라카미의 존재 덕분에 화이트삭스의 취재 열기는 이전보다 훨씬 뜨거워졌다. 게츠 단장은 "화이트삭스와 팬들, 그리고 선수들까지 모두 살아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그렇다. 무라카미를 영입한 것이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무라카미는 내가 지금까지 보고, 함께한 선수들 가운데서도 공수 양면에서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정말 훌륭한 팀 동료다. 정말 그렇다. 선수들이 모두 무라카미를 정말 좋아하게 됐고, 나 역시 무라카미가 이곳에서 정말 행복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무라카미가 이곳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무라카미가 화이트삭스와 연장계약을 맺는다면, 얼마나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 무라카미 무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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