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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유격수→2루수' 김혜성 진짜 ML 콜업 준비? 4G 8안타 폭주…'마이너 강등' 송성문 무안타 침묵

작성일: 2026.08.28 13:0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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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9월 확장 엔트리를 향한 김혜성(LA 다저스)의 무력시위는 계속된다. 어느새 4경기 연속 안타, 해당 기간 동안 안타 개수는 무려 8개에 이른다.

김혜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와 맞대결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0.266의 타율은 0.269로 또 상승했다.

최근 주전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자, 다저스는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를 활용해 공백을 메워나가는 중. 때문에 경기 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 한 명 줄어들게 됐다. 이에 진짜 9월 확장 엔트리 콜업을 대비하는 것일까. 최근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수비 폭을 넓히고 있다.

김혜성은 전날 엘파소와 더블헤더 1~2차전에서 중견수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더니, 이날은 다시 2루수로 돌아와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네 경기 연속 안타를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4경기에서 김혜성이 만들어낸 안타는 무려 8개에 이를 정도로 감이 좋다.

김혜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66승의 조 머그스로브를 상대로 5구째 몸쪽 낮은 코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김혜성은 네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 머스그로브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 머스그로브
▲ 김혜성
▲ 김혜성

김혜성은 0-4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타구속도는 97.3마일(약 156.6km)로 측정될 정도로 타구의 질이 좋았다. 그리고 김혜성은 다음 타석에서 바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4승의 JP 시어스와 맞붙었고, 4구째 몸쪽 싱커를 중견수 방면에 안타로 연결시켰다. 다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2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는데, 이날 두 개의 안타 모두 현역 빅리거를 상대로 때려낸 안타였던 만큼 분명 의미가 있는 성과였다.

전날(27일) 송성문은 더블헤더 내내 결장하면서, 그라운드에서 김혜성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송성문은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1회초 첫 타석부터 두산 베어스 출신의 콜 어빈을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어빈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무안타의 흐름이 이어졌다.

송성문은 6회초 2사 2루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49승-119홀드-83세이브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선보였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이날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송성문
▲ 송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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