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354골' 벤제마 하루아침에 FA 됐다…알힐랄과 6개월 만에 계약 해지→960억짜리 EPL 골잡이 오자마자 '발롱도르 위너' 축출 "은퇴 가능성 유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38)가 알힐랄과 전격 결별했다. 현역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벤제마가 알힐랄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이날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불과 입단 6개월 만의 결별이다.
벤제마는 2023년 여름 14년간 몸담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다. 1년 전인 2022년 생애 첫 발롱도르를 품에 안은 유럽 최고 골게터의 사우디행은 당시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월에는 또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알이티하드를 떠나 라이벌 알힐랄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6개월여 만에 계약을 정리하면서 벤제마는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38세에 접어든 만큼 은퇴 가능성도 열려 있다.
로마노는 "벤제마가 조만간 자신의 미래에 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선택지는 은퇴 또는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서 뛰는 것이다. 유럽 복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벤제마의 결별 소식은 알힐랄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올리 왓킨스(30)를 영입한 시점과 맞물렸다.
알힐랄은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왓킨스를 품었다. 이적료만 약 6000만 유로(약 960억 원)에 이르는 대형 영입이다.
2020년 애스턴 빌라에 입단한 왓킨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91골을 쌓아 EPL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왓킨스 영입이 벤제마 계약 해지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알힐랄은 올여름 최전방 개편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여기에 왓킨스까지 가세하면서 공격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자연스레 시선은 벤제마의 다음 선택으로 향한다.
벤제마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2009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레알에 입단한 뒤 오랫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와 함께 유럽 최고의 '이지창(二枝槍)'으로 군림했다.
특히 호날두가 2018년 유벤투스로 떠난 뒤에는 팀의 확실한 공격 중심으로 올라섰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에서 무려 354골을 터뜨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와 스페인 라리가 정상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부수적으로' 들어 올렸다.
정점은 2022년이었다.
2021-22시즌 레알의 라리가·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이끌어 그 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손에 쥐었다.
당시 벤제마 수상은 호날두-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양분하다시피 한 2010년대를 지나 '2020년대'가 비로소 도래했음을 선언적으로 시사했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38살이 된 벤제마는 이제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피치에서만큼은 눈부시게 화려했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을지 선택해야 할 기로에 발을 들였다.
유럽 복귀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1987년생' 득점 기계가 사우디에서 마지막 도전을 이어갈지, 아님 그대로 축구화를 벗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일반 관련 기사
-
韓 축구 미친 미래 "가장 창의적"…레인저스 오피셜 3일 만에 '10번' 선발 데뷔전 → "공격 대부분 김민수가 중심이었다"
2026-08-31
-
“역시 메시다” MLS가 공식 인정한 4골…39세에 득점왕 단독 선두 → MVP 3연패까지 정조준
2026-08-30
-
손흥민 만난 '이 여성' 누구길래…‘연봉 14억’ 데니스 로드먼 딸 트리니티 로드먼, SON과 유니폼 교환 '함박 웃음'
2026-08-30
-
'홍명보호 상대 맹활약' 맨유 출신, 이적 시장 막판 역대급 러브콜 받았다..."빌라, 디알로 영입 문의"
2026-08-30
-
日 선수 엘보우로 손흥민 가격→출혈 사태 터졌는데 'NO 경고'...LAFC, DC 유나이티드와 0-0 무, '5G 무승의 늪'
2026-08-30
-
[오피셜] '연봉 4분의 1도 감수했다' 우승 경쟁 중 약속지킨 FC서울...송민규, 마침내 유럽 진출→나시오날과 2년 계약
2026-08-30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미친 미래 "가장 창의적"…레인저스 오피셜 3일 만에 '10번' 선발 데뷔전 → "공격 대부분 김민수가 중심이었다"
2026-08-31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이게 무슨 일' HERE WE GO 떴다…아스널에서 9번 영입 → "알바레스 이적 실패한 바르셀로나, 제주스와 깜짝 계약"
2026-08-30
-
“역시 메시다” MLS가 공식 인정한 4골…39세에 득점왕 단독 선두 → MVP 3연패까지 정조준
2026-08-30
-
"안세영에 너무 쉽게 패할 것" 결승은 당연하다 인정…中 관심은 따로 "결승에서 누가 그녀와 싸울까"
2026-08-30
-
결국 FIFA가 직접 온다, 박지성이 가장 우려했던 일이…혁신위 개정안 ‘원점’으로 돌아가나 → 대한축구협회 현장 점검
2026-08-30
많이 본 기사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
염경엽 “트레이드? 그냥 우리가 쓴다” 그 결단이 LG에 대박으로… LG 최후의 보루가 되다니
2026-08-24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공개 저격·민사 소송 예고' 김병지 발언에 박문성 사실상 첫 번째 공식 입장..."여름 휴가, 9월 복귀 예정"
2026-08-25
-
"유럽서도 흔하지 않은 일" 이승우, 상대 팀 감독과 충돌에 "보기 안 좋았다" 국가대표 출신 설기현 감독의 일침
2026-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