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007년생' 유럽으로 떠난 한국 최고 유망주, 드디어 1군 진입하나?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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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대주 박승수(19)가 잠시 팀을 떠나 실전 경험을 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1군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뉴캐슬은 임대를 통해 박승수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는 29일(한국시간) "한국인 윙어 박승수는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뉴캐슬의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처음에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발전했고, U-21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변수는 부상이었다. 박승수는 올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두 차례 교체 출전에 그쳤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 U-21 팀을 이끄는 로비 스톡데일 감독 역시 박승수의 임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영국 '더선'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뉴캐슬이 최근 폴 더밋을 새로운 임대 관리 책임자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박승수를 올여름 임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2007년생 측면 공격수 박승수는 한국에서부터 일찌감치 주목받은 유망주다. 2023년 7월 불과 16세의 나이에 수원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성인 무대에 뛰어들었고, 이후 K리그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새로 쓰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가능성을 눈여겨본 뉴캐슬이 지난해 여름 박승수를 품었다. 당시 스티브 하퍼 아카데미 디렉터는 박승수를 "진정한 잠재력과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승수 역시 잉글랜드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2(PL2)를 중심으로 공식전 27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자체가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과감하게 수비수를 상대하는 드리블과 빠른 돌파를 앞세워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시즌 초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거친 뒤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에는 U-21 팀의 핵심을 넘어 뉴캐슬 1군의 문까지 두드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군 상황도 박승수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앤서니 고든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뉴캐슬의 선수층이 이전보다 얇아졌고, 박승수가 1군 스쿼드에 진입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현재 뉴캐슬의 구상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아직 박승수를 당장 1군에서 꾸준히 활용할 즉시 전력보다는 충분한 실전 경험이 필요한 유망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중요한 것은 출전 시간이다. U-21 무대에 머무르는 대신 다른 팀에서 성인 경기를 꾸준히 소화한다면 박승수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뉴캐슬도 임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올여름 박승수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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