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손흥민을 껌딱지처럼 사랑했는데...이제는 토트넘 떠난다, 유벤투스 이적 임박 "임대 후 조건부 완전 영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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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던 파페 마타르 사르(23)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사르를 영입하기 위한 합의를 마쳤다. 이적이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떄 나오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도 함께였다.
구체적인 계약 방식도 공개됐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후 조건부 완전 영입 형태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토트넘은 사르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으며 계약에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다. 여기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해당 옵션이 의무적으로 발동되는 조항까지 삽입됐다.
토트넘이 이번 거래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전체 패키지 규모는 3,000만 유로(약 490억 원) 수준이다.
선수의 의지도 확고했다. 로마노 기자는 "사르는 유벤투스로 가기를 원했다. 이제 거래는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최근 빠르게 진행됐던 사르의 유벤투스행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사르는 갈라타사라이 등 다른 구단과도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 이탈리아 최고 명문 가운데 하나인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2002년생 세네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르는 유럽 무대에서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 프랑스 메츠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다시 메츠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고, 이후 토트넘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사르의 가장 큰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이다. 넓은 범위를 오가며 공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중원에서 강한 압박과 전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어린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하게 경험을 쌓았다는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네갈 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 유럽 빅리그와 국제무대를 경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결국 이번 여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중원에 변화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사르는 그동안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가며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지만, 유벤투스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
특히 사르 본인이 유벤투스 이적을 원했던 것이 협상에 영향을 미쳤다. 유벤투스와 토트넘이 조건부 의무 이적 조항을 포함한 임대 방식에 합의하면서 양측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거래 구조가 만들어졌다.
유벤투스는 사르를 통해 중원에 젊음과 활동량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사르는 아직 23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유럽대항전, 세네갈 국가대표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토트넘에서 성장한 사르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잉글랜드를 떠나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를 경험하게 됐고, 세계적인 명문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제 공식 발표만 남았다. 로마노 기자가 이적 성사를 의미하는 "HERE WE GO"까지 선언했고, 두 구단 사이의 합의뿐 아니라 선수의 의사까지 모두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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