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다음은? 김도영 아니었다!…올해 리그 2번째 '30홈런-100타점', 주인공은 힐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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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효자 외인이 영광을 안았다.
KT 위즈 샘 힐리어드(32)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힐리어드는 1회말 1사 1, 2루서 한화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와 맞붙었다. 7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조준했으나 3루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 찬스서 타석이 돌아왔다. 힐리어드는 화이트의 2구째 커터를 공략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번 경기 전까지 힐리어드는 올 시즌 11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8(430타수 128안타) 30홈런 99타점 83득점, 장타율 0.560, 출루율 0.368, OPS(출루율+장타율) 0.928, 득점권 타율 0.310 등을 뽐내고 있었다. 30홈런-100타점까지 딱 타점 1개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이날 한화전서 힐리어드는 2회말 곧바로 1타점을 추가했다.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올해 KBO리그에선 8월 31일까지 35홈런-111타점을 쌓은 LG 트윈스 오스틴 딘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도 39홈런-98타점으로 근접했으나 힐리어드가 더 빨랐다.
KT 구단의 역대 30홈런-100타점 달성 타자를 살펴보면 2018년 멜 로하스 주니어가 43홈런-114타점, 2020년 로하스가 47홈런-135타점, 2024년 로하스가 32홈런-112타점을 자랑한 바 있다. 힐리어드는 로하스에 이어 4번째 사례이자 2번째 선수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힐리어드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경조 휴가를 사용했다.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데 이어 1일 한화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복귀했다. 열심히 힘을 보태는 중이다.
한편 홈팀 KT는 이번 맞대결에서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지명타자)-힐리어드(중견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장진혁(좌익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데이비스 대니엘이다.
원정팀 한화는 유민(우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한지윤(좌익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화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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