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정상궤도, 할 만큼 했다" 7연승 끝났는데 후련한 삼성, 원태인이 부활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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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원태인은 할 만큼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원태인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원태인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NC전 7이닝 3실점, 27일 키움전 6이닝 2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박진만 감독은 여름을 보내는 과정에서 부침을 겪었던 원태인이 이제는 본 궤도에 들어왔다고 봤다.
박진만 감독은 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원태인의 3일 투구에 대해 "내용으로 봤을 때는 정상궤도에 올라온 것 같다. 한동희에게 맞은 홈런도 실투가 아니라 볼인데 홈런이 나왔다. 타자가 잘 친 것 같다. 6회까지 가는 과정에서도 예전의 원태인보다 좋은 투구를 했다. 내용이 좋았고, 운영 능력도 좋아졌다. 이제 정상 궤도로 확실히 올라온 느낌의 경기였다. 승리까지 챙기지는 못했지만 내용으로 봤을 때 충분히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2-0으로 앞선 6회 한동희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내줬다. 박진만 감독의 설명대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을 밀어서 넘긴 홈런이라 원태인 스스로도 당황한 듯했다. 박진만 감독은 "밀려 맞았는데, 잘 친 거다. 원태인은 할 만큼 했다. 실투가 아닌데 맞은 건 어쩔 수 없다"고 얘기했다.
삼성은 3일 경기에서 2-2 동점에서 나온 신인 장찬희가 결승점을 내주면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장찬희의 8회 등판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찬희는 필승조도 하고 추격조도 하고 있었다. 어제는 김재윤이 이틀 연투를 한 상태라 찬희가 8회, 승민이가 9회 이렇게 생각했는데 거기(8회) 실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3일 패배로 삼성은 KT에 1위를 넘겨줬다. 박진만 감독은 "KT도 안 지고(3연승) LG도 안 진다(4연승). 막판에 갑자기 경쟁이 또 치열해진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며 "KT랑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이 잡혀 있다. 그때까지 치열하게 준비하고,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6일 경기에는 아리엘 후라도가 복귀한다. 박진만 감독은 "엔트리 빠져 있을 때는 목소리가 작았는데 오늘은 커진 것 같다. 몸도 정상적으로 올라왔고, 일요일에 예전의 후라도로 돌아올 거로 믿는다"며 "100구까지 넘기지는 않겠지만 투구 수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혹시 한 타자만 더 상대하고 싶다 한다면 선수에게 맡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4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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