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21안타 16득점 난타전에 이정후 존재감이 없다니…'무사 만루 삼진' 이정후 5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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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침묵했다.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나온 삼진이 특히 뼈아팠다.
이정후는 9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6-10으로 완패한 이 경기에서 이정후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주자가 쌓인 가운데 삼진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0, OPS 0.732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은 드류 길버트(중견수)-라파엘 데버스(1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터너 힐(좌익수)-이정후(우익수)-드류 캐버노(포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3루수)-네이트 퍼먼(2루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 순서로 구성됐다. 올해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한 맷 윌킨슨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후안 소토(좌익수)-보 비셋(3루수)-마크 비엔토스(지명타자)-카슨 벤지(우익수)-마커스 시미언(2루수)-크리스토퍼 모렐(1루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닉 모라비토(중견수)가 선발 출전했다. 메츠 선발투수는 놀란 맥클레인. 올해 28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는 0-3으로 끌려가던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 몸쪽 낮은 코스의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선언을 받았고, 이정후는 2구째 바깥쪽 더 낮게 들어온 싱커에 방망이를 냈다. 그러나 빗맞은 땅볼이 되면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이 오기도 전에 샌프란시스코가 0-7 열세에 놓였다. 선발 윌킨슨이 1회 비엔토스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먼저 실점했다. 2회에는 알바레스에게 솔로포, 비솃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4점을 더 빼앗겼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3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코스의 볼넷, 길버트의 중전안타로 주자를 모은 가운데 데버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2사 후에는 힐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이정후 앞에 2사 1, 2루 기회가 왔다. 이정후는 맥클레인의 싱커와 커브, 체인지업까지 커트하며 버텼지만 결국 7구째 커터에 땅볼에 그치며 타점 기회를 놓쳤다.
5회에는 결정적 기회에서 침묵했다. 데버스의 2루타와 엘드리지의 볼넷, 힐의 우전안타로 무사에 주자가 가득 찼다. 이정후는 여기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설상가상, 다음 타자 캐버노가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점수 2-7 열세가 이어졌다.
이정후는 3-9에서 맞이한 7회 1사 1, 2루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세리머니 투수' 제프리 얀의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9회에는 센가 고다이의 초구 가운데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정후는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보다 3개 많은 12개의 안타를 치고도 6-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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