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투런홈런→쐐기 2타점' 심우준 3안타 4타점 3득점 폭주…한화-롯데 공동 8위→SSG 7위 등극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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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이틀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하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SSG 랜더스는 7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화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1-6로 승리했다.
# 롯데 라인업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손호영(우익수)-조세진(좌익수), 선발 투수 나균안.
# 한화 라인업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 선발 투수 황준서.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쟁취했다. 1회초 심우준과 문현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1, 3루 찬스에서 강백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노시환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3점을 손에 쥐었다.
이에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1회말 빅터 레이예스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 한동희의 안타로 마련된 1, 2루에서 고승민이 한화 선발 황준서의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순식간에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타구속도 170km의 시즌 15호 홈런으로 고승민 개인 최다 홈런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4회초-말 한화와 롯데가 각각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그 누구도 먼저 달아나지 못했다. 때문에 6회말 롯데의 공격 종료 시점까지 3-3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는데, 7회초 한화가 다시 주도권을 확보했다.
한화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영묵이 볼넷으로 물꼬를 틀더니, 후속타자 심우준이 롯데의 바뀐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5구째 127km 체인지업을 공략, 좌월 투런포를 폭발시키며 5-3으로 달아났다. 지난 7월 31일 KT 위즈전 이후 36일 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
그리고 한화가 8회초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롯데 최준용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뽑은 후 페라자가 우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어지는 1사 3루에서는 허인서가 달아나는 적시타를 쳐내며 간격을 벌렸다. 게다가 롯데 나승엽의 실책 등으로 만들어진 2, 3루에서 심우준이 2타점, 후속타자 최인호가 바뀐 투수 김강현을 상대로 쐐기 투런포까지 폭발시켜 11-3으로 도망갔다.
너무나도 여유 있는 점수 차. 한화는 8회 김서현을 투입했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리고 9회말 이민우가 실점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롯데와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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