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 만든 2연승의 발판→공동 8위 등극! 머리 쓰다듬으며 김경문 감독이 한 말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승리는 다음에 해보자"
한화 이글스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전날(4일) 길고 길었던 9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한화가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한화는 1회초 심우준과 문현빈의 안타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강백호가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일격을 가해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노시환도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3-0까지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1회말 선발 황준서가 빅터 레이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내보낸 뒤 한동희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만들어진 1, 2루 위기 상황에서 고승민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허용, 경기는 순식간에 3-3 동점이 됐다.
이후 경기 흐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은 6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맞섰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가 다시 주도권을 확보했다. 7회초 황영묵의 볼넷으로 찾아온 1사 1루에서 심우준이 롯데의 바뀐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리드를 되찾는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5-3으로 앞섰다.
흐름을 탄 한화는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8회초 노시환의 안타로 마련된 무사 1루에서 요나단 페라자가 우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고, 이어지는 1사 3루에서는 허인서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롯데 나승엽의 실책 등으로 찾아온 2, 3루에서는 심우준이 두 명을 더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최인호가 김강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민우가 3실점을 했지만, 승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으면서, 롯데와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이날은 타선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틀 연속 리드오프로 출전한 심우준이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최근 좋은 타격감으로 선발의 기회를 얻은 최인호가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강백호가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가 초반에 다소 흔들리면서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추가실점 없이 자기 역할을 해준 점 칭찬하고 싶다"며 1회 3실점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황준서를 칭찬했다.
특히 김경문 감독은 더그아웃을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황준서를 만났고, 황준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승리는 다음에 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은 "오늘도 타선이 필요할 때 집중력 있게 득점을 만들어주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해준 우리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안타→투런홈런→쐐기 2타점' 심우준 3안타 4타점 3득점 폭주…한화-롯데 공동 8위→SSG 7위 등극 [사직 게임노트]
2026-09-05
-
하주석 ‘빅빅’ 플레이, 역적 위기에서 해피엔딩… 슈퍼캐치→슈퍼 슬라이딩, 수비로 KIA 살렸다
2026-09-05
-
징계로 30경기 날렸었는데…롯데 거포 2루수로 도약? 15호 홈런 폭발→개인 신기록 달성, 20개도 보인다
2026-09-05
-
“차라리 김도영한테 홈런 맞았으면 더 나았다” 명장이 돌아본 그 장면, 사인미스는 왜 넘어갔을까
2026-09-05
-
'9연패' 마음고생 심했던 김경문 감독이 전한 진심 "선수들 고마워, 더그아웃 분위기 상위 팀처럼 좋다"
2026-09-05
-
[나고야 NOW] 류지현호 호재? 대만 대표팀 대거 교체 전망, 일본파 2명+마이너 2명 빠진다…강백호 절친 대체 후보
2026-09-05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올 시즌 가장 큰 승부처 될 것" FC서울 김기동 감독, 울산-전북 원정 앞두고 내비친 자신감
2026-09-05
-
[SPO 현장] '1명 퇴장→경인더비 패' 윤정환 감독, "퇴장으로 어려움 있었지만, 선수들 투혼 고맙게 생각"
2026-09-05
-
[SPO 현장] 김기동 감독, 떠난 송민규에게 재차 '러브콜?' 보낸 사연..."다시 오라 했더니, '어떻게 가요?'라더라"
2026-09-05
-
"따라가다가 절단 날 수도 있습니다"…안세영 미친 수비력에 '日 숙적' 완전 포기 → 43분 만에 항복 선언
2026-09-05
-
[SPO 현장] '어차피 우승은 서울?' 김기동 감독은 끝까지 경계..."열심히 하겠습니다!"
2026-09-05
-
[SPO 현장] '경인더비 앞두고 경계' 윤정환 감독 "서울 누가 뛰든 분위기 좋아...다들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6-09-05
많이 본 기사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