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경인더비 앞두고 경계' 윤정환 감독 "서울 누가 뛰든 분위기 좋아...다들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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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윤정환 감독이 사실상 FC서울의 우승을 가늠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에서 FC서울과 '경인 더비'를 펼친다. 인천은 9승 7무 9패(승점 34)로 리그 8위에, 서울은 17승 5무 4패(승점 56)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무고사, 이청용, 정치인, 이민혁, 서재민, 이동률,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 김동헌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이태희, 최승구, 박경섭, 제르소, 김성민, 김영환, 레안드로, 정원진, 페리어가 앉는다.
경기 전 윤정환 감독은 "힘 있는 선수가 좀 필요할 것 같아서 (이)민혁을 선발했다"라며 "(이)명주 자리를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빨리 전술적으로나 이런 것들도 잘 이해하고 하는 것 같아서 기용을 하게 됐다"라며 깜짝 선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은 올 시즌 서울과의 두 차례 맞대결(1-2 패, 0-1 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윤 감독은 패배 원인에 대해 "결정력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마지막 집중력 그게 제일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날은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서울은 야잔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다. 윤 감독은 "지금 서울은 누가 뛰든 간에 분위기가 너무 좋다. 득점도 득점이고, 실점도 적다. 득점이 좋은 것은 그 팀의 분위기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팀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라며 경계했다.
그러면서 "일단 우리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정해져 있으니, 집중력을 얼마만큼 저희가 잘 갖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선수들이 긴장감 없이 싸우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1위 서울은 승점 56점에 위치해 있으나, 2위 울산 HD(승점 40)와의 격차가 16점이 난다. 반면 2위 울산과 10위 부천FC1995는 9점에 불과하다. 즉, 2위부터 9위까지 촘촘한 경쟁 속에 있다는 것. 윤정환 감독은 이러한 순위표에 대해 "강등이라는 부담이 없다 보니 예전하고 좀 다르다. 또, 광주가 쳐져 있으니까 좀 여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반면 서울은 지금 너무 올라가 있어서 다들 아마 그냥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박경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면서 잠시 자리를 비운다. 박경섭은 지난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이후 지난 4일 복귀해 오늘 경기를 소화하고, 다시 이민성호에 합류한다.
윤정환 감독은 "운동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건희하고 후안 이비자가 들어가니까 경섭이는 기회가 되면 뛰게 할 생각이다. 기분은 좋아 보이더라"라며 컨디션이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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