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부활한 문보경, 라인업서 사라졌다 왜?…어제 2안타+10G 타율 0.333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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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문보경이 빠졌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관해 설명했다.
LG는 이날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천성호(1루수)-홍창기(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삼성과의 3연전 첫날이던 지난 5일에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짠 바 있다. 이튿날인 6일 주축 타자인 문보경의 이름이 사라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는 허리가 올라왔다고 한다. 잘 칠만 하니까 또 아프다"고 밝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에도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는 아닐 것 같다"고 답했다. 문보경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에 발탁된 상태다.
올 시즌 문보경은 총 94경기에 나서 타율 0.256(309타수 79안타) 9홈런 55타점 41득점, 장타율 0.382, 출루율 0.363, OPS(출루율+장타율) 0.745 등에 머물렀다. 부상과 부진 등이 겹쳤다. 다만 득점권 타율은 0.313(99타수 31안타)로 좋은 편이었다.
6월 22경기서 타율 0.194(72타수 14안타), 7월 20경기서 타율 0.192(73타수 14안타)에 그쳤던 문보경은 최근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직전 10경기서 타율 0.333(33타수 11안타)를 선보였다. 5일 삼성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득점을 빚었다. 그러나 허리가 좋지 않아 6일 경기엔 선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문정빈도 함께 제외됐다. 염 감독은 "(문)정빈이가 계속 안 좋아도, 이것도 이겨내 보라고 꾸준히 경기에 내보냈는데 못 이겨내고 있다. 내일(7일)까지 쉬고 모레(8일)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경기엔 (천)성호가 대신 나간다"고 전했다.
2022년 LG의 2차 8라운드 77순위 지명을 받은 뒤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한 문정빈은 올해 입지를 넓혔다. 6월 17경기서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4홈런 9타점, 7월 17경기서 타율 0.327(49타수 16안타) 4홈런 15타점 등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나 8월엔 18경기서 타율 0.195(77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대신 5홈런 14타점을 보탰다. 9월엔 5경기서 타율 0.118(17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에 머물렀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부상도 많고 변수도 많았다. 감독하면서 최고의 변수를 겪어보기도 했지만 오스틴과 박해민을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이 어찌 됐든 프로는 결과다. 마지막까지 아직 한 번의 기회는 있다고 본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 중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한 뒤 마지막에 결과를 받아들이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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