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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빅뱅 승리 "술병 들었지만 안 때렸다"…'특수폭행' 피소에 억울함 호소

작성일: 2026.09.11 08:41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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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승리가 은퇴를 발표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 빅뱅 승리가 은퇴를 발표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이번엔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억울함을 토로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승리는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던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승리는 지난 1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지인 2명과 서울 강남구의 순대국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다른 테이블의 술 취한 손님 A씨가 다짜고짜 동석을 요구했고, 사업 아이디어를 들어 달라며 자리에서 떠나지 않아 다툼이 생겼다.

승리는 "동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술병을 든 건 사실이지만 술병을 들기만 했지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라고 특수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승리는 당시 실랑이 후 결국 A씨와 합석해 술을 마셨고, 연락처도 교환해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A씨의 태도 변화에 특수한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다음 주에 만나자기에 '사업계획서를 보내 달라'고 했더니 다음 날 고소하겠다는 회신이 왔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에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 당해 조사를 앞두고 있는 승리는 술자리 이후 A씨와 나눴던 문자 내용들, 식당 내부 CCTV 영상, 식당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했다며 수사기관에 협조하며 사건을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당시 함께 자리에 있던 지인들 역시 피소됐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맞고소를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9년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로 인해 빅뱅에서 탈퇴했으며, 지난 2023년 2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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