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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보다 훨씬 악의적! 노골적!" 중국에서도 절레절레, 19살 탁구 신동 플래시 테러 당했다

작성일: 2026.09.14 11: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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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시마 소라. ⓒ 인스타그램 캡처
▲ 마쓰시마 소라. ⓒ 인스타그램 캡처
▲ 일본의 탁구 신동 마쓰시마 소라.
▲ 일본의 탁구 신동 마쓰시마 소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카오에서 열린 탁구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플래시 테러'를 당했다. 중국 선수와 경기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자신의 시야를 가리는 빛을 느끼고 심판에게 항의했다. 말로만 그랬다면 패배자의 변명이라고 여겨졌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증거 영상이 나오자 중국 언론에서도 비매너 행위를 자제하자는 보도가 나왔다. 

ITTF(국제탁구연맹) 남자 단식 세계랭킹 3위인 마쓰시마 소라(19)는 지난 12일 마카오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마카오 대회 8강전에서 7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에 게임스코어 2-4(9-11, 12-10, 5-11, 12-14, 11-3, 9-11)로 졌다. 마쓰시마는 이 과정에서 '플래시 테러'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마쓰시마는 SNS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는 한편 마카오에서 느낀 관중 매너를 지적했다. 그는 "상대가 강했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전력을 다해 뛰는 와중에 경기 도중 플래시 테러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누구를 응원하는 것은 자유지만 경기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SNS 트위터를 통해 이 영상이 널리 퍼졌다. 영상을 보면 마쓰시마가 서브를 받기 전 관중석에서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고, 당황한 나머지 범실을 저지른 마쓰시마가 관중석 쪽을 가리키며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렇게 심했다니", "상상보다 훨씬 악의적이라 깜짝 놀랐다", "노골적인 방해 행위다" 같은 일본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중국 언론의 반응도 부정적이다. 신민만보는 "스포츠 팬들은 경기장 내 매너를 지키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19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중국 팬들이 일본에서 '비매너' 행위를 할까 우려한 것 같다. 

마쓰시마에게는 단순한 1패가 아니었다. 닛칸스포츠는 "마쓰시마가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다음 달 5일 세계랭킹에서 일본 선수로는 46년 만의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4일 현재 세계랭킹 1위는 중국의 왕추친이다. 마쓰시마는 톱10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탁구 신동'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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