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타율 0.556 타자 있다? 단 '1분' 뛰고 눈도장 쾅!…얼마나 노력했길래, 나오면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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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한정된 기회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이창용(27)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1타수 1안타 2타점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팀의 7-3 승리에 기여했다. 현재 2위인 삼성은 1위 KT 위즈를 2경기 차로 쫓고 있다.
이날 삼성은 2-0으로 앞서다 6회 2-2 동점을 허용했고, 7회 2-3으로 역전당했다. 대신 약속의 8회에 5득점을 뽑아내며 7-3을 완성했다.
8회말 롯데 투수는 박정민이었다. 삼성은 1사 후 김성윤의 볼넷, 박승규의 스트레이트 볼넷,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빚었다. 최형우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2사 만루. 후속 르윈 디아즈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팀에 4-3 재역전을 선물했다. 롯데는 투수를 이영재로 바꿨다. 다음 타자였던 류지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서 이해승의 대타로 이창용이 등장했다. 롯데도 투수를 이진하로 바꿨다. 이창용은 이진하의 초구, 141km/h 커터를 공략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7-3으로 쐐기를 박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이어 대주자 심재훈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창용의 출전 시간은 약 1분 남짓이었지만 활약도는 대단했다.
이창용은 신흥고-강릉영동대를 거쳐 2021년 2차 8라운드 73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2군 퓨처스팀에 머물다 입대해 군 문제부터 해결했다. 2023년 11월 전역한 뒤 2024년 퓨처스리그서 성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55경기서 타율 0.304(181타수 55안타) 12홈런 41타점 31득점, 장타율 0.597 등을 만들었다. 2021년 48경기서 타율 0.241(133타수 32안타) 1홈런 20타점 29득점, 장타율 0.331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발전이었다.
활약에 힘입어 2024년 1군 데뷔도 이뤘다. 다만 9경기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1군서 11경기에 나서 타율 0.200(1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이창용은 퓨처스리그 82경기서 타율 0.329(313타수 103안타) 12홈런 61타점 42득점, 장타율 0.530 등을 선보였다. 이어 1군서도 잠재력을 내비치고 있다. 15일 롯데전을 포함해 총 9경기서 타율 0.556(9타수 5안타) 4타점 1득점을 자랑했다. 안타 5개 중 3개가 2루타였고, 장타율은 0.889까지 치솟았다.
6월 말 잠시 1군에 머물렀던 이창용은 말소 후 8월 25일 다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후 8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1타수 무안타, 27일 키움전서 1타수 1안타(2루타) 2타점 1득점으로 시동을 걸었다.
9월 들어서는 4일 LG 트윈스전서 1타수 무안타, 6일 LG전서 1타수 1안타(2루타), 9일 KT 위즈전서 1타수 무안타, 13일 LG전서 1타수 1안타, 15일 롯데전서 1타수 1안타(2루타) 2타점을 빚었다. 후반기 삼성의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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