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했던 사태 발생, 류지현호 야구장 적응도 못 하고 경기한다…"19일 실내훈련장 훈련" [나고야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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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적어도 한 곳의 경기장을 미리 밟아보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미 류지현 감독과 이동욱 수비코치,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6월부터 현지 답사를 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정작 선수단은 야구장이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직접 겪어볼 기회가 없어졌다.
KBO 관계자는 18일 오후 "19일 훈련은 실내 훈련장에서 실시한다"고 알렸다. 실내훈련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이 열리는 곳과는 떨어진 곳에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아닌 KBO가 섭외한 대체 훈련장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는 오카자키시와 도요하시시 두 곳에서 열린다. 한국은 21일 오카자키에서 대만을, 22일 도요하시에서 홍콩을 상대한 뒤 23일 다시 오카자키에서 태국을 만난다. 슈퍼라운드에 B조 1위로 진출할 경우 도요하시에서 잔여 일정을 치른다. 2위로 진출하면 슈퍼라운드는 오카자키에서, 메달결정전은 도요하시에서 치르게 된다. 그런데 이 두 곳의 야구장 가운데 일단 한 곳은 경기 당일 외에는 적응할 기회가 없다.
KBO 관계자는 18일 오후 4시쯤 "현재까지 내일(19일) 공식 훈련과 관련해 조직위로부터 정확한 시간, 장소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 오늘 중으로 최종 확인 후 훈련 가능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만일을 대비해 KBO 자체적으로 실내 훈련장을 확보했다. 만약 공식 훈련이 불가능하다면 자체 확보한 구장에서 훈련한다"고 밝혔다. 이후 오후 7시 19일 훈련을 실내 훈련장에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20일에는 경기장에서 훈련을 한다고 해도 오카자키 혹은 도요하시 한 곳의 그라운드만 밟을 수 있다는 얘기다. 안 그래도 내야에 잔디 없이 흙으로만 이뤄진 그라운드라 적응이 필요한데, 그 기회가 박탈된 셈이다.
류지현 감독은 환경 탓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8일 오후 주부국제공항 입국 인터뷰에서 "우리만 야구장에서 훈련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 8개국이 모두 같은 조건이다. 선수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19일 실내 훈련장(도요카와시)
20일 미정
21일 오프닝라운드 대만전(오카자키시)
22일 오프닝라운드 홍콩전(도요하시시)
23일 오프닝라운드 태국전(오카자키시)
24일 예비일
25일 슈퍼라운드(조1위면 도요하시, 2위면 오카자키)
26일 슈퍼라운드(조1위면 도요하시, 2위면 오카자키)
27일 메달 결정전(동메달전 금메달전 모두 도요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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