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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인데 프로 선수? 하루 한 시간만 훈련하는데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역사까지 바꾼다고?

작성일: 2026.09.19 07: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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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11살 뿌요뿌요 국가대표 구리하라 유키. ⓒ 연합뉴스/교도통신
▲ 일본 11살 뿌요뿌요 국가대표 구리하라 유키. ⓒ 연합뉴스/교도통신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대회 역대 최연소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일본 e스포츠 뿌요뿌요 종목에 참가할 구리하라 유키가 11살 나이에 금메달을 바라본다. 초등학생으로는 처음 뿌요뿌요 프로 라이센스를 딴 신동이지만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주중에는 하루 한 시간, 주말에는 하루 두 시간만 훈련한다고.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7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일본 스포츠계 사상 최연소 11세 국가대표가 등장했다. e스포츠 뿌요뿌요 부문 일본 대표 '유키' 구리하라가 그 주인공. 목표는 금메달로, 메달을 따기만 하면 대회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라는 쾌거를 이룬다"고 보도했다.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 기록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나왔다.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부문에서 인도의 벙가 니마스가 12살 나이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구리하라는 이 기록에 도전한다. 

초등학교 5학년인 구리하라는 평소 하루에 1~2시간만 훈련한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또 수면 시간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훈련 시간을 조정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뿌요뿌요 프로 라이센스까지 땄다. 스포니치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뿌요뿌요 프로가 된 것은 구리하라가 처음이다. '아시안게임 최연소 메달'에 대한 기대가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뿌요뿌요는 유치원 시절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어머니가 선물한 게임 소프트가 시작이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 대회에서 순위권에 들기 시작했다. 방학을 활용해 전국 각지에서 대회에 참가한다는 구리하라는 "전국에 아는 사람이 생기고, 지리에 강해진다"고 얘기했다. 

"평소 학교 학원과(e스포츠를) 양립하는 것이 힘들다. 그래도 정말 즐겁다"는 구리하라는 "금메달을 따고 싶고, AI처럼 플레이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e스포츠는 지난 항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편입됐다. 이번 대회에는 11종목이 펼쳐진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은 뿌요뿌요를 포함한 전종목에 국가대표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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