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시메오네 감독 “이강인, 그리즈만 후계자” 언급 하겠네…韓 축구 역대급 대박, 이강인 VS 벨링엄 ‘라리가 메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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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정도면 앙투앙 그리즈만의 완벽한 후계자다. 충분히 향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은 그리즈만 후계자’라고 언급할 법 하다.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공식 채널에서 레알 마드리드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과 대결 구도를 그렸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빅매치를 홍보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과 2026-2027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강인과 벨링엄이 각각 양 팀을 대표하는 주역으로 뽑혀 팔짱을 낀 채 나란히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라리가는 포스터와 함께 두 선수의 SNS 계정을 태그한 뒤 "이강인 아니면 벨링엄?"이라는 짧고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수많은 세계적 스타들이 즐비한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이강인이 낙점받았다는 점은 현지에서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특히 레알의 간판 미드필더 벨링엄과 일대일 구도를 이루며 새 시즌 라리가가 가장 주목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며 스페인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복귀와 동시에 출발도 완벽했다. 지난달 20일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아틀레티코 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곧바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과감한 돌파로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 환상적인 득점은 팬 투표를 거쳐 2026-2027시즌 라리가 첫 ‘이달의 골’로 선정되는 영예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세비야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고,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레알 소시에다드전 등 중요 경기마다 선발로 나서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마드리드 더비를 앞둔 오사수나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왼발이 아닌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해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다. 아틀레티코 입단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 오사수나전에서 라리가 사무국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을 경기 공식 MVP로 선정했다.
현지에서 극찬도 있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2골 1도움으로 환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체계에 놀라운 속도로 적응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팀 내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맡았던 역할을 기꺼이 떠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대서 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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