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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대인배' 야말 작심발언 “날 검은색이라 불러도 기분 안 나빠, 인종차별은 수천번 겪었다”

작성일: 2026.09.19 15:4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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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이 인종차별을 수천 번 겪었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윙어 라민 야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신의 발언이나 행동이 모욕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행동하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일상적으로 겪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초, 스페인 인종차별·제노포비아 관측소는 “야말과 비니시우스가 2025년 4분기 스페인에서 온라인 인종차별의 가장 빈번한 표적이 됐다”고 발표했다.

‘BBC’는 “야말은 2024년 10월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당시 인종차별의 표적이 된 바르셀로나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7월 스페인 방송사 무비스타와 인터뷰에서 일상적으로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털어놨다”고 알렸다.

이 인터뷰에서 야말은 “(인종차별을) 수천 번 겪었다. 사람들은 간접적으로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종차별적인 댓글이나 눈빛이 너무나 많지만 정작 본인들은 알아차리지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고 나쁜 것, 그들이 나를 모욕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하는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다. 누가 나를 검은색이라 불러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 결국 나는 검은색이고 다른 색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적으로 인종차별을 당하지만, 경기장에 온 팬들에게 화를 내지는 않을 생각이다. 야말은 “내가 경기에 뛰고 있고 그들이 나를 보기 위해 표를 샀다면, 단지 그들이 나를 무시했다고 해서 화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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