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아마추어만 나왔다고? 이 선수는 내년 프로에서 본다, 심지어 1라운드 지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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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사회인야구 선수들을 내보낸다. 시기가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겹치기도 하고,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국제대회 기회를 준다는 명분도 있다.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령탑은 선수와 지도자 커리어 모두 사회인야구에서 보낸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 그는 "아시안게임은 사회인 야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아마 일반인들은 '왜 프로 선수가 안 나오지?'라고 생각할 텐데, 사회인 선수도 이 정도로 할 수 있다는 걸 일본 야구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럼에도 아시안게임 일본 대표팀은 일본 내 야구 팬들의 관심에서 밀려나 있다. 미디어의 주목도 받지 못한다. 일본 야구 대표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이 전부라고 봐도 될 정도다. 그런데 이 선수만큼은 다르다. 다음 달 열릴 신인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타자가 아시안게임 사회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 야후스포츠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을 소개하면서 후지사와 료스케(도쿄가스)에 주목했다.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을 후보라는 점에서 화제성이 크다.
야후스포츠는 "우선 올해 드래프트 후보라는 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후지사와 료스케다. 고교 시절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이면서 학업 성적도 우수해 요코하마국립대에 진학했다. 대학 일본 대표로 뽑히는 등 관심을 받았는데 졸업하면서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사회인야구로 직행했다. 도쿄가스에서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면서 지난해 도시대항야구대회 예선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고 후지사와를 소개했다.
이어 "가장 큰 특징은 정확성과 장타력을 두루 갖춘 타격이다. 어느 코스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넓은 곳에 타구를 날린다. 사회인야구 2년째인 올해도 집중견제를 받으며 결과를 냈다. 도시대항야구대회 예선에서 5경기 모두 멀티히트, 홈런 1개 포함 장타 3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키 187㎝ 장신이면서 발도 빠르다. 프로에서 수요가 있는 우타자라는 점도 긍정적인 면이다.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 타자는 (드래프트에서)귀하다. 1라운드 12명 안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이외에는 지난해 도시대항야구대회 우승팀 오지제지의 외야수 시바사키 마사토, 왼손투수 히구치 슌이 주목할 만한 선수다. 시바사키는 올해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 시속 181㎞ 추정 비거리 139m 초강력 홈런을 터트렸다. 송구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구치는 구속은 빠른 편이 아니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왼손투수다. 여기에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다니와키 히로키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0㎞대로, 강속구 투수가 많지 않은 사회인 대표팀에서 구위형 투수가 필요할 때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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