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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번째야!이제 개막했는데 대한민국 사과 요구만 세 번째…도요토미, 애국가 누락, 버스 배차 오류까지

작성일: 2026.09.20 14: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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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버스가 노쇼를 하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항의서한을 보내고 고위층과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버스가 노쇼를 하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항의서한을 보내고 고위층과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버스가 노쇼를 하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항의서한을 보내고 고위층과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버스가 노쇼를 하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항의서한을 보내고 고위층과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총체적 난국이다. 개막식 바로 다음 날인데 대한체육회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항의한 일이 벌써 세 번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운영이 대회 기간 내내 반복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오후 농구 대표팀 배차 오류와 그에 따른 훈련 취소와 관련해 조직위에 항의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공식 개막식을 치렀는데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고도 각종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금메달 결정전을 앞둔 남자 농구 대표팀의 훈련이 버스 배차 문제로 취소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오전 10시경 오기로 한 버스가 오지 않으면서 선수단이 예정된 슈팅 훈련을 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날 저녁 7시 40분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국의 훈련에 차질이 생겼다.

대한체육회 측은 20일 오후 "이상현 선수단장이 이날 낮 12시경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별도로 조직위에 항의서한을 발송하고, 조직위 고위층과의 면담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이치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AFP
▲ 아이치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AFP

이번 항의는 대한체육회가 아시안게임 조직위에 공식 사과나 시정을 요구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17일에는 선수촌 환영 행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 분장을 한 인물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도요토미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이라는 점에서 한국 선수단이 심각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체육회는 즉시 항의 서한을 보냈다.

이어 18일에는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하키 남자 대표팀 조별리그 1차전(한국-방글라데시)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진 국가 연주도 애국가가 아닌 방글라데시 국가였다. 대한체육회는 사건 인지 직후 이상현 선수단장 명의로 조직위에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으며, 사고 경위 해명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19일 공식 개막식 이후에도 운영 미숙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이번 농구 대표팀 배차 문제가 세 번째 항의로 이어졌다.

농구 대표팀은 숙소 문제도 겪었다. 앞서 농구 선수단은 다리를 펴기 힘들 정도로 좁은 컨테이너 숙소에서 지내다 지난 16일 호텔로 이동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조직위의 공식 답변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18일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대회 초반이니까 미흡한 점이 있는 것 같다. 빨리 안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남은 기간 안정적으로 대회가 치러지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개막식 바로 다음 날에도 문제가 반복됐다. 대회 조직위는 물론이고 대회 자체에 대한 불신이 생길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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