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리올림픽 金' 반효진 생일에 女 10m 공기소총 동메달…세계랭킹 49위 日 선수 금메달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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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2024 파리올림픽 10m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자신의 생일에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효진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출전해 230.4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은 한국 여자 공기소총 10m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다. 반효진은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에서 634.5점으로 예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 결선에서는 슛오프 끝에 중국의 황위팅을 0.1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반효진의 한국 하계올림픽 100호 금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고, 한국 올림픽 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으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반효진은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2024년 뮌헨 월드컵에서 은메달, 2025년 도하 웓드컵 파이널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2025년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반효진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 또 한 번 '금빛 사격'을 선보였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오른 반효진은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반효진은 앞서 열린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34.9점을 쏴 왕쯔페이(중국, 636.8점)에 이어 전체 2위에 랭크되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권유나 또한 633.3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행 티켓을 확보하면서, 한국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반유나는 이날 개인전 본선이자 단체전 이후 취재진과 마친 뒤 "결선에서 하던 대로만 해보려고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생일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 것을 두고는 "(생일을) 열심히 자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효진은 결선 첫발에서 10.4점을 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첫 5발 사격을 마쳤을 때 반효진은 52.2점으로 5위, 김유나(우리은행)는 51.8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두 번째 시리즈부터 반효진이 순위를 확확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104.9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12발을 쏜 뒤 탈락자가 가려지는 가운데, 권유나는 중국의 한자위와 같은 124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슛오프에 돌입했다. 그러나 슛오프에서 10.1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가장 먼저 고배를 마셨다.
반면 반효진은 13발째를 쏜 시점에서 137점을 마크하면서, 일본의 미사키 노바타를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고, 1위 엘라베닐 발라리반(인도)과 격차를 0.7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15번째 사격을 마친 뒤 반효진은 다시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반효진은 아쉽게도 이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마지막 사격에서는 9.7점에 머무르면서 230.4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중국의 왕쯔페이는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세계랭킹 49위에 불과한 일본의 타이치 히나타가 금메달, 발라리반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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