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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랭커 벽 높았다…탁구 男 단체전, 홈팀 일본에 막혀 결승 진출 실패→동메달 마감

작성일: 2026.09.23 19: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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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대표팀 오준성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오준성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장우진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장우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요타(일본), 신원철 기자]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올랐던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멈춰섰다. 세계랭킹 3위와 4위가 버틴 일본을 넘지 못했다. 

임종훈 안재현(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 오준성 장우진(세아)으로 이뤄진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0-3(1-3, 0-3, 2-3)으로 져 결승 티켓을 내줬다. 

1경기에서 장우진이 마쓰시마 소라에게 덜미를 잡혔다. 세트스코어 0-2에서 3세트를 11-6으로 잡고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4세트를 8-11로 내주면서 패했다. 

이어 안재현이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상대했다. 첫 세트부터 치열했다. 그러나 10-12 패배. 2세트는 5-11로 졌다. 3세트도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1로 역전패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오준성은 1세트에서 도가미 슌스케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1-7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를 6-11로 내주더니 3세트에서 시작부터 8연속 실점으로 위기에 몰렸다. 오준성은 침착하게 하나씩, 7점을 차례로 따라붙었다. 7-8로 맹추격했으나 연속 범실로 코너에 몰렸다. 결국 3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4세트에서는 12-10으로 이겨 마지막 세트로 경기를 끌고갔다. 5세트에서는 8-6으로 앞서다 9-11로 패했다.  

▲ 탁구 대표팀 안재현.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안재현. ⓒ 연합뉴스

한국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다. 8강에서 인도를,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각각 3-0으로 완파한 뒤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0-3으로 졌다. 이번 대회 4강에 만족하면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시작한 10연속 결승 진출 기록이 끊겼다. 

항저우 대회와 상황이 달라졌다. 당시 일본은 8강에서 이란에 0-3으로 지면서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자국 개최 대회이기도 하지만, 단식 세계랭킹 톱5 안에 2명이 있는 강팀이 됐다. 마쓰시마 소라가 3위, 하리모토 도모카즈가 4위에 올라 있었다. 한국은 장우진이 11위로 팀 내 최고 순위였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개, 최대 2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영일 총감독은 지난 7월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 1개는 무조건, 2개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탁구에는 남녀 단체전, 남녀 복식, 남녀 단식, 혼합복식까지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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