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에게 손찌검' 뼈저리게 반성하는 '새로운 수비의 핵' 이한범 "다시는 이런 일 만들지 않겠다" [SPO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장하준 기자] 완벽한 활약을 펼쳤지만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선수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이자, 홍명보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 사령탑을 맡은 모레노 감독의 한국 데뷔전이었다. 그리고 모레노 감독은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숨은 주역 중 한 명은 바로 이한범이었다. 이한범은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며 한국 대표팀의 후방을 안정적으로 책임졌다. 그는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선발 멤버였고, 대회 직후에는 클럽 브뤼헤(벨기에)로 이적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까지 소화하며 성장했다. 덕분에 이한범은 홍명보 전 감독에 이어 모레노 감독에게도 선택을 받으며 능력을 입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이한범은 "준비한 시간이 짧았음에도 좋은 결과를 내서 너무 좋았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명보 전 감독 시절에 비해 전술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는 "홍명보 감독님이 계실 때와 비교해보면, 경기 중에 백3를 만드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 다만 센터백들에게 조금 더 전진하면서 자신있게 해도 된다고 해주시는 부분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한범은 본인의 '스텝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경험했고, 제가 더 큰 팀으로 옮기면서 UCL도 경험했다. 리그도 덴마크보다 더 큰 리그에서 뛰다 보니까 대표팀에 들어와서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고 김민재 형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한범은 이날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도발에 넘어가며 손찌검을 하고 말았다. 이후 주심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선수로서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한 부분은 분명 아쉬웠다.
이한범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그 부분은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긴 한데, 제가 그때 흥분을 너무 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실제로 손이 닿았지만 살짝 스쳤다. 그런데 상대 선수가 바로 안 넘어지고 저 쳐다보고 있다가 심판 보고 넘어지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