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금메달→女 결승진출→3대3 농구도 최정상 올랐다! 사상 첫 우승, 한국 농구 황금기 찾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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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 농구의 황금기가 오는 것일까. 남자 농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야구 대표팀도 중국을 무너뜨리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3대3 대표팀도 최정상에 올라섰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 카타르와 맞대결에서 19-1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대3 농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3대3 농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최정상에 올라섰다. 프로가 아닌 대학 선수들이 만들어낸 성과였다.
한국은 트라이아웃을 통해 대표팀 명단을 꾸린 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통해 최종 4인을 선발하고,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조직력을 다져왔다. 2024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3대3 농구 연구에 매진한 배길태 감독의 분석이 더해지면서 올해는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겼다.
이주영, 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올해 4월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FIBA 유스 네이션스리그중앙·동아시아 지역 대회에서는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마침내 아시안게임까지 재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결승 무대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평균 득점이 20.8점에 이를 정도로 가장 경기력이 좋았다. 반대로 평균 실점은 11.8점에 불과했다.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
이는 결승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한국은 초반부터 카타르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경기 종료까지 1분 29초가 남은 상황, 11-6으로 앞선 가운데 이동근과 이주영이 외각에서 연달아 점수를 뽑아내며 15-7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24.7초 전 이주영이 외곽슛, 이동근이 4.6초 전 또 점수를 쌓으면서 쐐기를 박았고, 19-10으로 완승을 거두며, 세 개 대회 만에 왕좌에 올랐다.
이날 이주영은 2점 슛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마크했고, 이동근은 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임팩트를 남겼다. 그리고 김승우가 5득점 4리바운드, 구민교가 2득점 3리바운드를 마크하며, 금메달 수확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아시안게임 성과만 놓고 본다면 한국 농구의 황금기가 찾아오는 모양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잡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5일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잡아내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러한 가운데 3대3 농구에서도 금메달을 수확, 세 개의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손에 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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