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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3년 연속 최다 수상자, 넥센은 '황금장갑 산실'

작성일: 2014.12.09 18: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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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 한희재 기자
[SPOTV NEWS=신원철 기자] 2014시즌 골든글러브도 넥센 히어로즈의 잔치였다.

9일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박병호, 2루수 서건창, 유격수 강정호, 투수 앤디 밴헤켄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넥센은 2012년 이후 3년 연속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정 팀이 단독으로 3년 연속 최다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최장 기간 최다 연속 수상자를 배출한 팀은 해태 타이거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4시즌 연속으로 해태에서 최다 수상자가 나왔다. 단 1990년에는 빙그레와 나란히 수상자를 3명씩 배출해 공동 최다 수상자가 되었다. 뒤이어 삼성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시즌 연속 최다 수상 팀이 됐고, 공동 최다를 기록한 건 2003년(현대)이었다.

넥센이 해태나 삼성과 달리 우승 경험이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해태는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던 4시즌 중 정규리그 2위였던 1990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삼성도 3년 연속 최다 수상자 배출의 시작이었던 2002년 창단 두 번째 통합우승을 이룩한 바 있다.

해태와 달리 넥센은 우승 경험이 없다. 처음으로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던 2012년에 6위에 그쳤다. 이듬해인 2013년이 되어서야 정규리그 3위로 첫 가을야구를 치렀다. 올해는 창단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우승에 닿지는 못했다.

팀 내에서는 강정호가 4회(2010, 2012~2014), 박병호가 3회(2012~2014) 수상으로 최다 수상에 이르렀다. 밴헤켄은 2009년 이후 외국인선수에게 문호가 닫혔던 골든글러브의 보이지 않는 벽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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