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밴헤켄, 유리벽 깨고 황금장갑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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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넥센 좌완 앤디 밴헤켄이 외국인 선수로는 5년 만에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밴헤켄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외국인 선수로서는 2009년 아킬리노 로페즈(KIA) 이후 5년 만에 나타난 수상자다.
역대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살펴보아도 외국인 선수는 흔치 않다. 총 319개의 골든글러브 중 외국인 골든글러브는 펠릭스 호세(롯데, 외야수), 댄 로마이어(한화, 지명타자), 타이론 우즈(두산, 지명타자), 틸슨 브리또(삼성, 유격수), 클리퍼드 브룸바(현대, 외야수), 래리 서튼(현대, 외야수), 제이 데이비스(한화, 외야수), 다니엘 리오스(두산, 투수), 카림 가르시아(롯데, 외야수), 아킬리노 로페즈(KIA, 투수) 이상 10개에 불과하다.
투수로 한정하면 범위는 더욱 좁아진다. 2007년 리오스와 2009년 로페즈 두 명이 전부다. 밴헤켄이 역대 11번째 외국인 수상자이자 3번째 투수 부문 수상자라는 점은 여러모로 뜻깊다. 한편 외국인 선수가 가장 많이 수상한 부문은 5명의 수상자가 나온 외야수였다.
밴헤켄은 3시즌 동안 꾸준히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통산 43승 24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해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프로야구 최다 연속 선발승(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앞세워 2007년 리오스 이후 7년 만에 2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밴헤켄은 다음 시즌에도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은 지난 1일 밴헤켄과 총액 80만 달러(한화 약 8억 8천7백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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