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어라, 이럼 또 이재원 써야 하나? 아니면 홍창기?…2연패 몰린 염경엽, 고민 끝 꺼낼 카드는

작성일: 2026.10.19 09:05 최원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재원 ⓒ곽혜미 기자
▲ 이재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이재원 혹은 홍창기, 누가 나가든 좀 잘 쳐야 한다.

LG 트윈스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1차전서 1-6으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남은 3경기서 모두 승리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3차전은 오는 20일 LG의 안방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LG에선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 KIA에선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가 나설 예정이다. 준PO 2경기서 타선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LG는 시라카와를 공략해 많은 득점을 올려야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시라카와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이어 올해 KIA의 아시아쿼터 외국인 내야수였던 제리드 데일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복귀했다. 6월 1일부터 마운드에 오른 그는 정규시즌 18경기 83⅓이닝서 4승5패 평균자책점 4.75를 빚었다.

▲ 시라카와 게이쇼 ⓒKIA 타이거즈
▲ 시라카와 게이쇼 ⓒKIA 타이거즈

LG전엔 약했다. 2경기 9⅓이닝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다. 6월 16일 LG전서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 4일 LG전에선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구 4탈삼진 3실점,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시라카와와 LG 타자들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오스틴 딘이 타율 0.750(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가장 강했다. 그 다음이 이재원이었다. 시라카와와 많이 만난 것은 아니었지만 타율 0.500(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뽐냈다. '잠실 빅보이'로서 홈런을 때려낸 점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이재원은 18일 준PO 2차전서 큰 아픔을 겪었다. 17일 1차전에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홍창기의 대타로 나서 투수 성영탁과 8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차전에선 홍창기 대신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 이재원(오른쪽) ⓒ곽혜미 기자
▲ 이재원(오른쪽) ⓒ곽혜미 기자

2차전을 앞둔 염경엽 LG 감독은 "이재원을 한번 써보려 한다. 가장 걱정한 게 수비였는데, 언젠가는 경험해야 할 부분이라 전체 회의 결과 빨리 쓰자는 의견이 많아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3-6으로 추격하던 8회초 2사 1, 2루 찬스서 KIA 투수 전상현과 격돌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재원은 더그아웃에서 얼굴이 빨개진 채 눈물을 흘리며 경기를 지켜봤다.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LG는 3차전서 우익수로 누굴 기용할까. 시라카와와의 상대 전적을 고려하면 이재원이 홍창기보다 낫다. 홍창기는 올해 시라카와와 맞붙어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다만 이재원이 2차전의 아픔을 딛고 3차전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홍창기는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서 4타수 무안타, 준PO 1차전서 3타수 1안타를 빚었다. 이재원은 와일드카드엔 결장했고, 준PO에선 5타수 무안타 5삼진에 머물렀다. 염경엽 감독은 3차전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까.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