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다저스 날벼락' 이정후에게 욕했던 사고뭉치 포수, 결국 팔꿈치 수술 받는다 "9개월 소요→역할 불투명"

작성일: 2026.10.22 08:57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정규시즌 막판 팔꿈치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승선하지 못했던 LA 다저스 '사고뭉치' 달튼 러싱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간) "달튼 러싱이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부상으로 얼룩진 2026시즌을 보낸 오타니 쇼헤이는 수술을 피했지만, 다저스의 백업 포수 러싱은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0순위로 다저스의 선택을 받은 러싱은 지난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러싱은 53경기에서 29안타 4홈런 타율 0.204 OPS 0.582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러싱은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러싱은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당시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80경기에서 55안타 12홈런 36타점 타율 0.246 OPS 0.788의 성적을 거두며, 단순 백업 이상의 선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러싱은 올해 온갖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유는 러싱의 언행 때문이었다. 러싱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도 욕설을 하는 등 상황과 장소를 불문, 트래시 토크를 쏟아내며, 많은 비판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러싱이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러싱은 스미스의 복귀가 임박한 시점에 팔꿈치 부상을 당했었다. 이로 인해 정규시즌 막바지 이렇다 할 역할을 맡지 못했다. 특히 투수에게 공을 건네는 것에서 큰 불편함을 겪었다.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러싱은 오른쪽 팔꿈치의 손상된 인대를 치료하기 위해 내부 보강재 삽입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수술 후 포수로서 완전한 역할을 수행하기까지는 약 9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타격만 하는 선수로는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으며 데뷔한지 2년이 지난 러싱은 또다시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에서 여러 발전을 이뤘음에도, 러싱이 팀의 장기적인 구상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다저스의 지명타자 슬롯은 오타니 쇼헤이의 자리. 수비가 불가능하다면, 러싱을 2027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대타로 활용하기 위해 로스터의 한 자리를 활용하기에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러싱이 시즌 초반 로스터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타격 능력을 활용해 벤치 자원으로 기용할 수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출전할 기회는 많지 않을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타자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고, 프레디 프리먼이 1루를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