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안양다움을 잘 유지했다" 떨어진 동기 부여에도 전북 몰아붙인 안양...유병훈 감독은 극찬 [SPO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안양, 장하준 기자] 동기 부여가 없었음에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만족감도 있었다.
FC안양은 24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에서 전북현대와 1-1로 비겼다. 이날 안양은 전북을 두들기며 선제골까지 만들어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경기 내내 저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펼쳤다. 실점한 부분도 있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상대 투톱에 대응하기 위해 막판 백3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점했다. 감독의 잘못이다. 전북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데, 아쉽게 되어 팬들에게 죄송하다. 파이널B로 가지만 매 경기 집중해서 안양의 경쟁력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파이널B를 확정함과 동시에 잔류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에 동기 부여가 떨어진 안양 선수단이었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니 달랐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전북을 밀어붙였다. 유병훈 감독은 이에 공감하며 "동기 부여가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선수들이 안양다움을 유지했다. 이제 팀으로 똘똘 뭉쳐서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 특히 홈에서 하는 경기는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 임하는 각오로는 "파이널B에 가서도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작년에 8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7위를 하겠다는 목표 의식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제골을 넣은 김운에게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병훈 감독은 "김운은 수비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됐고, 오랜만에 득점도 했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박스 주변에서의 결정력이나 상대와 경합,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팀에 분명 필요한 선수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블레이즈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득점을 했다면 승리가 확실했을텐데, 그 상황에서는 분명 넣어줬어야 했다. 체력적인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집중력을 유지하고 간절했어야 했다. 넣겠다는 강한 집중력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질책했다.
끝으로 경기 종료 직전 연이어 위기를 넘긴 상황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전북전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보니 실점했을 때 흔들렸다. 시간이 길게 남았다면 다시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어야 했다. 그런데 실점을 하다보니까 선수들에게 허탈함이 왔다. 이런 부분은 남은 경기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유인수 고개 들어" 단두대 매치에서 퇴장 → 파이널B로 내려간 제주...코스타 감독 "이미 지나간 일, 퇴장 때문에 진 것도 아니다"
2026-10-24
-
[SPO 현장] 강원 정경호 감독, 서울에 "K리그 우승 축하"...그러나 부상자에 한숨 "모재현, 황문기 부상 아쉬워"
2026-10-24
-
[현장 REVIEW] '골골골' 결국은 인천이었다! 이명주→이동률→이청용까지 폭발...제주에 3-1 승리, '극적 6위' 파이널A 막차!
2026-10-24
-
"선제 실점하면 어려워진다" 또 연승 놓친 전북 정정용 감독 "중국 원정서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 [SPO 현장]
2026-10-24
-
[현장 REVIEW] '티아고 극적 동점골' 갈 길 바쁜 전북, 안양 원정서 승리 놓쳤다...1-1 무승부→승점 1점에 만족
2026-10-24
-
[현장 REVIEW] ‘10년을 기다렸다' FC서울, 7번째 별 달았다...강원과 1-1 무→2위 울산과 16점 차, K리그1 조기 우승 확정
2026-10-24
추천 콘텐츠
-
"유인수 고개 들어" 단두대 매치에서 퇴장 → 파이널B로 내려간 제주...코스타 감독 "이미 지나간 일, 퇴장 때문에 진 것도 아니다"
2026-10-24
-
[SPO 현장] 강원 정경호 감독, 서울에 "K리그 우승 축하"...그러나 부상자에 한숨 "모재현, 황문기 부상 아쉬워"
2026-10-24
-
[현장 REVIEW] '골골골' 결국은 인천이었다! 이명주→이동률→이청용까지 폭발...제주에 3-1 승리, '극적 6위' 파이널A 막차!
2026-10-24
-
김민재 선택 옳았다, 완전히 달라진 입지 "이제 KIM이 타보다 앞서 있다"...'주전 김민재' 공개 지지 나선 뮌헨 단장!
2026-10-24
-
[SPO 현장] '두 손 모으고 간절히 되뇌었다' 김기동 감독 "오늘은 끝냈으면"...10년 만의 우승까지 '단 1승'
2026-10-24
-
[SPO 현장] 정경호 감독 "서울 우승? 오늘 결정하냐, 다음에 결정하냐 차이...잔치집이지만, 우리 목표 잘 준비"
2026-10-24
많이 본 기사
-
설마, 최형우 상상도 못한 상황 나오나 "어떻게 제가 감히…그래도 나가라면 나가야죠"
2026-10-24
-
LG 대체 무슨 계획이 있길래…주전 포수 FA인데 520경기 베테랑 방출했다, '시그널'인가 변화의 시작인가
2026-10-24
-
KIA 20억 투자, 이 시간을 기다려왔나… 1년 전 삼성 울렸다, KIA 히든카드 될까
2026-10-24
-
[오피셜] “너희 이러면 축구 발전없다” 박항서 감독 사퇴 안 한다…태국 심판에 소신발언 후 팀 구단주 “경질 생각 없다, 걱정하지 마라” 발표
2026-10-23
-
[오피셜] '3년 계약 만료' 김태형 감독 결국 롯데 떠난다 "재계약 하지 않기로, 차기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
2026-10-2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