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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안양다움을 잘 유지했다" 떨어진 동기 부여에도 전북 몰아붙인 안양...유병훈 감독은 극찬 [SPO 현장]

작성일: 2026.10.24 16:26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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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안양, 장하준 기자] 동기 부여가 없었음에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만족감도 있었다. 

FC안양은 24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에서 전북현대와 1-1로 비겼다. 이날 안양은 전북을 두들기며 선제골까지 만들어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경기 내내 저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펼쳤다. 실점한 부분도 있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상대 투톱에 대응하기 위해 막판 백3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점했다. 감독의 잘못이다. 전북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데, 아쉽게 되어 팬들에게 죄송하다. 파이널B로 가지만 매 경기 집중해서 안양의 경쟁력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파이널B를 확정함과 동시에 잔류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에 동기 부여가 떨어진 안양 선수단이었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니 달랐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전북을 밀어붙였다. 유병훈 감독은 이에 공감하며 "동기 부여가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선수들이 안양다움을 유지했다. 이제 팀으로 똘똘 뭉쳐서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 특히 홈에서 하는 경기는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 임하는 각오로는 "파이널B에 가서도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작년에 8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7위를 하겠다는 목표 의식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제골을 넣은 김운에게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병훈 감독은 "김운은 수비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됐고, 오랜만에 득점도 했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박스 주변에서의 결정력이나 상대와 경합,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팀에 분명 필요한 선수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블레이즈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득점을 했다면 승리가 확실했을텐데, 그 상황에서는 분명 넣어줬어야 했다. 체력적인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집중력을 유지하고 간절했어야 했다. 넣겠다는 강한 집중력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질책했다. 

끝으로 경기 종료 직전 연이어 위기를 넘긴 상황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전북전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보니 실점했을 때 흔들렸다. 시간이 길게 남았다면 다시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어야 했다. 그런데 실점을 하다보니까 선수들에게 허탈함이 왔다. 이런 부분은 남은 경기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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