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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우승→재계약에 입 열었다' 김기동 감독, FC서울과 동행 이어가나…"큰 이변 없으면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SPO 현장]

작성일: 2026.10.24 19:12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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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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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FC서울을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이 재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만큼 서울과의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20승 7무 6패(승점 67)를 기록하며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시간 펼쳐진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서울의 우승이 확정됐다. 2위 울산과의 승점 차는 16점.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서울은 1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서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단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부임 당시 약속했던 '3년 안에 우승'이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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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2024년 1월 3일이었나, 이 자리에서 여러 기자분들이 계실 때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FC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찾겠다, 3년 안에 우승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감독으로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했다는 부분을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에게 약속을 지켰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우승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우승했다고 기분이 들뜨거나 하지는 않았다. 초반, 중반, 마지막에 틀을 잡아놓고 그 안에서 작은 목표는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 왔을 때 자신 있게 우승을 말한 것이었고, K리그 우승은 그 목표 안에 있었다. 상당히 기쁘지만 다음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코리아컵, K리그1 2연패, 3연패, ACLE 우승 등 제 안에 여러 목표가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 감독은 경기 전부터 구단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계속 좋은 쪽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당장 거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가 우승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것들이 다 이루어진다면 급진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침내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서울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좋은 틀을 마련해 놨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 기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서울에서 오랫동안 하고 싶다"고 답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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