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우승→재계약에 입 열었다' 김기동 감독, FC서울과 동행 이어가나…"큰 이변 없으면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SPO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FC서울을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이 재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만큼 서울과의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20승 7무 6패(승점 67)를 기록하며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시간 펼쳐진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서울의 우승이 확정됐다. 2위 울산과의 승점 차는 16점.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서울은 1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서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단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부임 당시 약속했던 '3년 안에 우승'이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2024년 1월 3일이었나, 이 자리에서 여러 기자분들이 계실 때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FC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찾겠다, 3년 안에 우승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감독으로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했다는 부분을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에게 약속을 지켰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우승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우승했다고 기분이 들뜨거나 하지는 않았다. 초반, 중반, 마지막에 틀을 잡아놓고 그 안에서 작은 목표는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 왔을 때 자신 있게 우승을 말한 것이었고, K리그 우승은 그 목표 안에 있었다. 상당히 기쁘지만 다음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코리아컵, K리그1 2연패, 3연패, ACLE 우승 등 제 안에 여러 목표가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 감독은 경기 전부터 구단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계속 좋은 쪽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당장 거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가 우승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것들이 다 이루어진다면 급진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침내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서울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좋은 틀을 마련해 놨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 기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서울에서 오랫동안 하고 싶다"고 답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92-96 국대 갈등설' 구성윤, 논란의 인터뷰에 입 열었다…"악마의 편집에 마음 아팠다, 92·96라인 선수들에게 미안해"
2026-10-24
-
[SPO 현장] 3년 전 "서울의 찬란한 봄 되찾겠다" 약속했던 김기동 감독, 결국 이뤘다..."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
2026-10-24
-
"유인수 고개 들어" 단두대 매치에서 퇴장 → 파이널B로 내려간 제주...코스타 감독 "이미 지나간 일, 퇴장 때문에 진 것도 아니다"
2026-10-24
-
[SPO 현장] 강원 정경호 감독, 서울에 "K리그 우승 축하"...그러나 부상자에 한숨 "모재현, 황문기 부상 아쉬워"
2026-10-24
-
[현장 REVIEW] '골골골' 결국은 인천이었다! 이명주→이동률→이청용까지 폭발...제주에 3-1 승리, '극적 6위' 파이널A 막차!
2026-10-24
-
"선수들이 안양다움을 잘 유지했다" 떨어진 동기 부여에도 전북 몰아붙인 안양...유병훈 감독은 극찬 [SPO 현장]
2026-10-24
추천 콘텐츠
-
"참을 만해서" 안세영 아찔했다, 20-19까지 쫓겼지만 결국 승리…통증+피로 극복 → 오쿠하라 꺾고 프랑스오픈도 결승 진출
2026-10-24
-
[SPO 현장] '국대 불화 논란'에도 팬서비스는 활짝...머리 아플 모레노 감독, K리그 직접 찾아 관찰 → 팬들 요청도 흔쾌히 응했다
2026-10-24
-
다저스가 영입전에서 빼앗기나, "스쿠발, 컵스로 가야 한다"…108년 만에 우승 영웅이 직접 추천
2026-10-24
-
"유인수 고개 들어" 단두대 매치에서 퇴장 → 파이널B로 내려간 제주...코스타 감독 "이미 지나간 일, 퇴장 때문에 진 것도 아니다"
2026-10-24
-
[SPO 현장] 강원 정경호 감독, 서울에 "K리그 우승 축하"...그러나 부상자에 한숨 "모재현, 황문기 부상 아쉬워"
2026-10-24
-
[현장 REVIEW] '골골골' 결국은 인천이었다! 이명주→이동률→이청용까지 폭발...제주에 3-1 승리, '극적 6위' 파이널A 막차!
2026-10-24
많이 본 기사
-
설마, 최형우 상상도 못한 상황 나오나 "어떻게 제가 감히…그래도 나가라면 나가야죠"
2026-10-24
-
LG 대체 무슨 계획이 있길래…주전 포수 FA인데 520경기 베테랑 방출했다, '시그널'인가 변화의 시작인가
2026-10-24
-
KIA 20억 투자, 이 시간을 기다려왔나… 1년 전 삼성 울렸다, KIA 히든카드 될까
2026-10-24
-
KIA 역사상 최악의 영입 참사인가… 공 하나에 823만 원, 의도와 결과가 너무 달랐다
2026-10-24
-
[오피셜] “너희 이러면 축구 발전없다” 박항서 감독 사퇴 안 한다…태국 심판에 소신발언 후 팀 구단주 “경질 생각 없다, 걱정하지 마라” 발표
2026-10-23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