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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선수 인성까지 합격인가, 친정팀에 진심 어린 감사인사 "영광이었습니다"…이정후도 깜짝 만남 "행운을 빈다"

작성일: 2026.11.07 06: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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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LG 선발 마운드를 이끌 에이스급 스터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트리스탄 벡. LG는 5일 벡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LG트윈스
▲ 2027년 LG 선발 마운드를 이끌 에이스급 스터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트리스탄 벡. LG는 5일 벡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LG트윈스
▲ 트리스탄 벡
▲ 트리스탄 벡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에서 새출발을 앞둔 트리스탄 벡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과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팀은 아니지만 일찍 트레이드를 겪고 8년을 머문 가족 같은 팀, 도시와 아름다운 작별을 그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함께 뛰었던 이정후와 통역 한동희 씨는 한국에서 벡과 만나 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벡은 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지난 7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나에게 기회를 주고, '오렌지&블랙'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단의 뛰어난 코칭스태프와 직원들, 선수들은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영향을 받았다. 세계적인 구단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고 썼다. 

또 "팬 분들께,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두 팔 벌려 나를 환영해줬다. 지난 4년 동안 샌프란시스코를 내 집처럼 느껴지게 해줬다.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고, 이곳에 머무는 동안 매일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팬들은 세계 최고다. 경기장에서 여러분을 대표하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벡은 내년 시즌 한국에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그는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 지금, '오렌지&블랙' 유니폼을 입고 보낸 시간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기대된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 일본 및 KBO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트리스탄 벡은 재빨리 움직인 LG의 손을 잡으며 내년 한국 생활을 고대하고 있다 ⓒLG트윈스
▲ 일본 및 KBO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트리스탄 벡은 재빨리 움직인 LG의 손을 잡으며 내년 한국 생활을 고대하고 있다 ⓒLG트윈스

LG 트윈스 구단 측은 5일 오전 벡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7만 8000달러 총액 87만 8000달러에 2027년 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96년생인 벡은 만으로 서른이 되는 2027년을 한국에서 보내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4시즌 85경기(선발 5경기) 176⅔이닝 동안 5승 3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선수가 됐다. 그러나 이듬해 마크 멜란슨 트레이드 때 샌프란시스코로 팀을 옮기게 됐고, 그 뒤로 올해까지 계속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만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벡에게 비록 그를 지명한 팀은 아니지만 사실상 친정팀에 가까운 존재였다. 벡은 자신에게 각별한 존재인 자이언츠 구단과 샌프란시스코의 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남기며 새출발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6일에는 이정후가 '깜짝 만남' 사진을 공개했다. 벡은 3일 한국에 입국해 4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이정후는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벡, 그리고 올 시즌까지 통역을 맡았던 한동희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서울에서 만나서 좋았다, 행운을 빈다 TB"라는 글을 남겼다. 

▲ 이정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서울에서 트리스탄 벡, 한동희 씨와 만났다.
▲ 이정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서울에서 트리스탄 벡, 한동희 씨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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