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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 코치 "차준환, 평창 메달 가능…부담은 주지 말아야"

작성일: 2017.01.01 17:3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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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오서 코치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제 생각에는 차준환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한 걸음씩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차준환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메달에 대한 부담감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브라이언 오서(55, 캐나다) 코치와 제자 차준환(15, 휘문중)이 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및 귀국했다. 차준환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제 71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열린다.

차준환은 내년 이곳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또한 종합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오서 코치는 강릉에서 치준환을 지도할 예정이다.

차준환과 비슷한 시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오서 코치는 올 시즌 차준환의 성적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올 시즌 차준환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얻은 성적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나온 실수는 아쉽다. 그러나 매 경기 발전하고 있고 이번 종합선수권대회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2015년부터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훈련지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으로 옮긴 뒤 눈부시게 성장했다.

차준환을 빠르게 성장시킨 비결에 대해 질문을 받은 오서 코치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차준환은 원래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다. 기술의 기본기도 있고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한다. 특별한 비결 같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오서 코치는 차준환의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메달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차준환은 아직 어리고 한 걸음씩 성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서 코치는 "차준환은 분명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메달에 큰 부담감은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26)를 지도했던 오서 코치는 차준환을 "김연아보다 하뉴 유즈루(일본)와 비슷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의 차준환은 주니어 시절의 하뉴와 비슷하다. 차준환은 어리지만 그만의 스타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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