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17년 키워드로 '팬-부정 방지-유소년' 내세운 연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연맹은 2일 권오갑 총재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권 총재는 지난해 팬들이 보여 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전북 현대의 '심판 매수' 사건을 의식한 듯 부정 행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연맹은 올해 K리그의 핵심 과제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팬과 부정 방지, 유소년 정책이다.
첫째 '팬' 부문은 선수들의 경기력과 지역 연고지 밀착 활동 등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가 몸집을 불리고 있는 가운데 K리그는 정체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다. 권 총재는 "선수들의 경기력 상승과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K리그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전북의 '심판 매수'다. 연맹은 승점 9점 삭감과 벌금 1억 원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 발표 후 '솜 방망이' 처벌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징계는 그대로 확정됐지만 시즌이 끝난 뒤에도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권 총재는 '클린 스포츠'를 내세우며 "신뢰 받는 K리그가 되겠다"고 밝혔다. 부정 방지 활동에 힘쓸 것을 강조했고 판정 시비에 대해 구체적인 제도도 마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시범 도입을 허용한 비디오 레퍼리 시스템을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고 지난 시즌 시행한 APT 증가, 득점 증가 유도 등 공격 지향적 제도를 그래도 유지한다.
심판 판정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라 매년 K리그를 괴롭혀 온 도려 내야 할 환부다. 이를 위해 연맹은 지난해 시범 도입된 FIFA 비디오 레퍼리 시스템 도입을 꺼내 들었다. 심판 판정의 정확성을 기하는 것과 더불어 깔끔한 판정과 경기 운영으로 첫 번째로 밝힌 '팬'들도 경기장으로 모으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린다. 전북과 관련된 심판 매수에 대한 방지책은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것은 '솜 방망이' 처벌 논란에 불쾌감을 느낀 팬들에게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연맹은 유소년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시스템 안정화와 더불어 선수들의 건강과 인성을 동시에 배양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소년 정책의 발전적 정착과 더불어 재정 건전화 프로그램을 K리그 실정에 맞게 도입하는 것도 추진한다. 어느 구단을 막론하고 적자가 있는 K리그의 재정 건정성 확보를 선언했다. 유소년 정책과 더불어 각 구단의 '재정' 문제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했다.
연맹은 구체적인 도입 방법과 제도 등을 제시했다. 제도 등이 잘 이뤄졌는지는 올해가 끝나야 판단할 수 있을 전망이며 그 판단은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