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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우승 보너스 7000만원' 맨유의 속사정…"챔스 진출 먼저"

작성일: 2017.01.11 10:38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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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6-17 EFL컵 우승 보너스가 선수 개인 당 5만 파운드(약 7,3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 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헐시티와 EFL컵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2009-10 리그컵 우승 이후 7년 여 만에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맨유가 결승에 진출하면 사우스햄튼과 리버풀의 맞대결 승자과 우승 컵을 다툰다.

우승을 하더라도 두둑한 보너스는 챙기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맨유의 올시즌 리그컵 보너스는 개인 당 5만 파운드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보너스가 20만 파운드(약 3억 원), 톱4 진입 보너스가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맨유는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 950억 원)에 달하는 스폰서 아디다스와 계약이 깎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맨유 관계자는 더 선에 "보너스 체계에 따라 EFL 우승 보너스는 5만 파운드"라면서 "올시즌 톱4 집입이 중요한 문제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면 아디다스가 연 간 7,500만 파운드(약 1,095억 원) 지원 계획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2015-16 프리미어리그를 5위(19승 9무 10패, 승점 66점)으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 밀려 4위를 내줬다. 올시즌 리그 20라운드를 치른 현재 맨유는 6위(11승 6무 3패, 승점 39점)을 달리고 있다. 리그 초반 8위까지 순위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안정을 되찾으면서 11연속 무패·6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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