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팀을, 감독님을 잘 만났다"
작성일: 2014.12.10 11: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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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첫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나성범은 외야수 부문에서 216표를 얻어 삼성 최형우(230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NC는 지난해 투수 부문에 찰리 쉬렉, 외야수 부문에 김종호와 이종욱(FA로 이적)을 후보로 올렸지만 수상자를 배출하지는 못했다.
나성범은 시상식에 아픈 추억이 많았다. 한껏 차려입고 서울에 올라왔는데 돌아가는 길은 늘 빈손이었다. 그는 "올해는 상을 받아서 뜻깊은 한 해가 됐다"며 "팀도 잘 만났고, 감독님의 타자 전향 권유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이야기했다.
전지훈련 시작까지 앞으로 한 달, 시즌 개막도 4개월이나 남았지만 나성범은 빨리 야구가 하고 싶다. 그는 "(내년에는)올해보다는 잘해야 한다"며 "내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144경기가 되는데, 쉬는 날도 없고 경기 수도 늘어나서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1군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NC는 이제 기성 구단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한다. 외국인선수도 3명이고, 1명 많았던 엔트리 숫자도 줄어든다. 그래서 NC가 올해(70승 1무 57패, 승률 0.551)만큼 좋은 성적을 누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그러나 나성범은 이에 굴하지 않는 눈치다.
나성범은 "좋은 1년이었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올해만큼 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3위를 했는데 더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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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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