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발표한 비(왼쪽)-김태희 커플. 제공|JTCB, 셀트리온스킨큐어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김태희(37)와 교제 중인 비(35)가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비는 17일 "제가 데뷔한지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었었고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끄러운 현 시국에 결혼 소식을 전해야하는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비는 "결혼식은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려 한다"며 "지난 16년동안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했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한 비. 사진|비 인스타그램

비와 김태희는 2012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5년 가까이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 결혼 관련 비와 김태희 측은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는대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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