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김태희(37)와 교제 중인 비(35)가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비는 17일 "제가 데뷔한지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었었고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끄러운 현 시국에 결혼 소식을 전해야하는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비는 "결혼식은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려 한다"며 "지난 16년동안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했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비와 김태희는 2012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5년 가까이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 결혼 관련 비와 김태희 측은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는대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