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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피겨] '女중등부 쇼트 1위' 임은수,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 연습"

작성일: 2017.01.21 21:0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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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수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올해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챔피언 임은수(14, 한강중)가 동계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임은수는 21일 경기도 성남 탄천빙상장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중등부 싱글 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27점 예술점수(PCS) 26.53점을 더한 63.80점을 받았다.

임은수는 57.01점을 기록한 '동갑내기 라이벌' 김예림(도장중)을 제치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지난 8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7(제 71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그룹에서 총점 191.98점으로 우승했다.

국내 대회 여자 싱글에서 190점을 넘은 것은 김연아(27) 이후 처음이다. 경쟁이 치열했던 여자 싱글에서 최종 승자가 된 그는 동계체전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임은수는 여자 초등부 A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당시 그는 김예림은 물론 유영(13, 문원초)과 경쟁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깨끗한 경기를 펼친 임은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여자 중등부에서 뛰게 된 임은수는 2년 연속 동계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 임은수 ⓒ 곽혜미 기자

임은수를 비롯한 대부분 선수는 종합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2주 만에 빙판에 섰다. 임은수는 "종합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힘들었지만 다음 대회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나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챔피언이 됐다. 큰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칫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임은수는 "대회를 한번 잘한 것이므로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앞선 경기에서 1등을 했다는 마음은 버리고 처음 가진 마음으로 돌아가 연습했다"고 말했다.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 착지 때 중심이 흔들리며 자칫 펜스에 부딪힐 뻔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9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펜스에 부딪힌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임은수는 "주로 큰 링크에서만 연습했는데 작은 링크에 오니까 그런 점을 생각하며 좀 더 링크 안쪽에서 점프를 뛰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22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펜스 쪽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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