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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앙리의 조언 "외질, 도움왕 아닌 아스널 레전드가 되어라"

작성일: 2017.01.22 11:3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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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스널 레전드 '킹 앙리' 테에리 앙리(39)가 메수트 외질(28)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그는 외질이 단지 '도움왕'이 아니라, 팀의 우승을 이끌고 '레전드'가 되길 바랐다.

앙리는 2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외질은 남아라, 그리고 아스널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라'라는 글을 직접 적었다. 외질은 2018년 6월 아스널과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주급 30만 파운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여기에 아르센 벵거(67)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아야 재계약을 하겠다는 조건을 독일 매체 키커에 밝혔다.

지난달 스카이스포츠에 "그 정도 급료를 요구하려면 매주 해트트릭을 해야 한다"며 따끔한 충고를 했던 앙리의 본심은 외질의 잔류였다. 그는 2003-04 시즌 이후 아스널이 한번도 들어 올리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컵을 외질이 들어 올려 주길 희망했다.

▲ 아스널은 산체스(왼쪽)와 외질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앙리는 "외질은 독일 국가 대표 팀으로 월드컵 우승도 했다. 그러나 소속 팀에서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것, 1번 밖에 없다"며 "더 우승하길 간절히 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내가 그에게 팀에 남아 아스널 레전드가 되라고 충고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외질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고, 아스널의 미래가 돼라"며 "외질은 알렉시스 산체스(28)와 함께할 수 있다"고 적었다. 앙리는 외질과 산체스의 맹활약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마다 최고 수준을 보여 줘야 한다"면서 "그걸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걸 믿어야 한다. 아스널은 우승과 멀지 않다"고 했다.

아스널은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 현재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4위다.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토트넘과 승점이 2점 차이에 불과하다. 22라운드에서 번리를 꺾으면 단숨에 2위로 점프할 수 있다. 21경기를 치른 첼시와 승점은 6점 차다. 첼시는 22라운드에서 헐시티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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