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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 추첨 불운' 윤덕여 감독, "어려운 상황…철저한 준비하겠다"

작성일: 2017.01.22 14:0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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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여 여자 A 대표 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윤덕여호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 랭킹 10위'를 자랑하는 여자축구 강호, 북한과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서 만나게 됐다.

22일 윤덕여 감독은 "원하지 않았던 조 편성 결과"라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21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한국은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북한은 금지 약물 스캔들로 5번 포트를 받으면서, 1번 포트인 한국과 한 조에 묶였다.

북한은 단연 껄끄러운 상대다. 최근 아시아 여자 축구를 주름잡고 있는 강호인데다가 역대 전적에서도 14승 2무 1패로 한국에 크게 앞서 있다. 여기에 경기가 펼쳐질 곳이 북한의 홈인 평양이라 더욱 버거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윤덕여 감독은 "역대 전적에서는 밀리지만 2015년 월드컵 본선에서 16강이라는 성적을 얻었던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모두 한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홈 이점도 이겨 보겠다고 말했다. "북한에는 홈 이점이 작용해서 더욱더 우리에겐 쉽지는 않겠지만, 받아들이고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수 있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평양(1990년 남북통일축구-능라도 경기장) 방문이다. 당시 1-2로 졌던 경험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컵 최종 예선은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4개국에서 펼쳐진다.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지난 대회 상위 3개국(일본, 호주, 중국)과 개최국 요르단은 바로 본선에 간다.

<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이라크 UAE 타지키스탄 (개최지: 타지키스탄)

B조> 한국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 북한 (개최지: 북한)

C조> 태국 대만 레바논 팔레스타인 괌 (개최지:팔레스타인)

D조> 베트남 미얀마 이란 시리아 싱가포르 (개최지: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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