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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넘어야 할 산, 로스터 진입 다음은 길에스피-누네즈

작성일: 2017.01.24 10: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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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황재균이 24일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 내야, 그 가운데에서도 3루수 상황은 어떨까.

목표는 메이저리거지만 지금 황재균의 신분은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받은 마이너리그 선수다.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이다. 황재균 나름대로 로스터에 들어갈 자신이 있었기에 결정할 수 있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 뎁스차트에 3루수로 에두아르도 누네즈, 코너 길에스피, 에이르 아드리안자, 켈비 톰린슨을 나열했다. 기록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주전으로 누네즈, 백업으로 길에스피를 꼽은 것은 같았으나 3번째로 톰린슨, 그다음으로 미겔 고메즈를 들었다.

누네즈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된 선수로, 이적 전에는 내야 유틸리티맨으로 활약했다. 팬그래프닷컴이 본 주전 3루수 누네즈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은 타율 0.267, OPS 0.712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4다. 지난해 기록한 2.7보다 하락한 수치다. 

길에스피에 대해서는 그보다 낮은 0.3의 WAR을 예상했다. 이 수치대로라면 황재균이 마이너스에 그치지 않는 한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머큐리뉴스'는 황재균의 계약 소식을 보도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이 경쟁력을 보인다면 누네즈를 그의 원래 임무인 유틸리티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MLB.com은 "오른손 타자인 황재균과 왼손 타자인 길에스피가 플래툰으로 뛰면, 누네즈의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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