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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LG 양상문 감독 "모든 타자가, 1%씩이라도 발전했으면 좋겠다"

작성일: 2017.02.01 19: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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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양상문 감독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영상 이충훈 기자] LG 트윈스가 지난해 돌풍의 팀에서 올해 상위권 후보로 지위가 오른 채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양상문 감독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하면서 캠프 밑그림과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를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먼저 가장 늦게 1일 오후 출발하는 것에 대해 "비 활동 기간이 어제(지난달 31일)까지라 지킨 건데 이렇게 됐다"며 웃은 뒤 "15일 공백이 우리 코칭스태프에게 크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어쨌든 지나간 시간이니까 앞으로 더 충실하게 훈련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양상문 감독은 "올해는 선수들의 개인 훈련이 중요해진 첫해다. 훈련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대비했는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먼저 확인하면서 열심히 하되, 다치지 않도록 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상으로 젊은 선수가 많다. 올해 신인 고우석, 지난해 신인 김대현 등이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인상 깊었던 선수가 있다. 이 선수들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마무리 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이어서 이 선수의 능력을 확인하려고 한다. 그가운데 한두 명이라도 자기 임무를 찾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허프와 헨리 소사에 류제국, 차우찬까지 선발 로테이션이 화려해졌다. 라이벌 두산과 달리 5선발 후보가 풍성하다는 것은 LG의 강점이다. 양상문 감독은 "5선발은 여러 후보 선수가 경쟁해야 한다. 이겨서 자리를 차지하는 선수에게 돌아갈 것이다. 기존 선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한 자리는 시범경기까지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신인 고우석에 대해서는 "올 시즌은 선발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투구 패턴이나 능력을 보면 짧게 끊어 던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앞으로 구위와 체력을 보여 준다면 5선발 후보로도 갈 수 있지만, 지금은 필승조가 중요한 상황이라 고우석은 불펜으로 테스트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LG는 투수력이 약한 공격력을 메우는 구조였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1승 3패로 밀린 뒤 "FA 타자 영입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바랐다. 캠프를 앞둔 지금도 그 마음은 같다. 

그는 "타자 전원에게 기대한다. 1명이 잘해도 다른 1명이 못하면 지난해와 똑같은 것 아닌가. 단 1~2%라도 모든 선수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서 지난해 2스트라이크 이후 헛스윙이 많던 선수가 파울을 2개 더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기량이 나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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