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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선발 경쟁' 자신 있는 임찬규, 신중한 신정락

작성일: 2017.02.02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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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임찬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는 지난 몇 년과 달리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큰 걱정 없이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2014년과 지난해에는 외국인 선수 계약이 끝나지 않았고, 2015년에는 우규민과 류제국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올해는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 류제국, 차우찬으로 4선발까지 꽉 찼다. 남은 건 5선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이곳을 두고 두 후보의 생각이 달랐다. 임찬규는 자신감을 보였고, 신정락은 신중한 표정을 지었다.

LG는 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상위권 경쟁 팀에 비해 약한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불펜 투수를 확보해야 한다. 5선발 구하기는 LG의 시즌을 좌우할 수 있는 문제다. 5선발까지 확실한 팀은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도 드물었다. 그 어려운 일에 LG가 도전한다. 임찬규와 신정락이 5선발 유력 후보다. 단 신정락은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고 차차 투구 수를 늘릴 계획이다. 

▲ LG 신정락 ⓒ 곽혜미 기자

신정락은 "설레면서 걱정이 된다. 오랜만에 캠프에 가는 거라 낯설 것 같다. 아직 내 몸 상태를 확실히 모르겠다. 개인 훈련이랑 팀 훈련은 또 다르니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게 몸을 만들려고 한다.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저를 불펜 투수로도 생각하고 계신 것 같더라. 선발 경쟁에 욕심을 내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캠프에서는 먼저 실전 감각을 찾으려 한다. 그는 "확실히 공백기가 느껴졌다. 던지는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투구 밸런스도 잘 안 맞는 느낌이다. 경기 감각을 예전처럼 회복하는 게 숙제다. 그 전 감각이라면 선발투수로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임찬규는 "시즌을 버틸 체력이 중요하다. 팔꿈치 수술을 했기 때문에 그쪽이 단단하게 보강이 돼야 시즌을 버틸 수 있어서 그쪽에 중점을 두고 몸을 만들었다", "올해는 투구 이닝이나 탈삼진에서 세 자릿수 기록을 남기고 싶다. 100이닝 던져 본 적이 없다. 1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 보고 싶다. 풀타임 선발투수로 버텨야 하고, 체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미 선발투수를 염두에 두고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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