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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외파 출신' 선후배 거포, 이승엽-이대호의 불꽃 대결

작성일: 2017.02.04 06:0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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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5년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KBO 리그로 돌아오면서 국내 야구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이대호와 이승엽의 '해외파 출신' 선후배 맞대결입니다.

이대호는 2012년부터 일본 프로 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했습니다. 6년 만의 KBO 리그 복귀입니다. 이승엽은 2004년 일본 프로 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로 이적해 두 팀을 더 거치며 일본에서 8시즌을 보냈습니다.

이대호가 2012년 해외로 진출하면서 지난해까지 5년간 두 선수는 국내 리그에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올해 이대호가 국내 리턴을 결정하면서 마침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됐습니다. 두 선수는 KBO 리그에서 엄청난 기록들을 세웠습니다. 이승엽은 지난해 개인 통산 KBO 리그 443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후배 이대호의 2010년은 대단했습니다. KBO 리그 사상 첫 타격 7관왕과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하는 등 이승엽의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이대호와 이승엽은 1루수라는 같은 포지션에서 최고 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이대호는 이승엽과 올 시즌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대호 / 롯데] (이승엽) 선배가 은퇴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 아쉽다. 하지만 경쟁은 해야 하는 것이고 (선배가) 은퇴하는데 골든글러브를 받고 은퇴하면 안 된다. 내가 더 잘해서 후배들이 골든글러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승엽 선배도 후배들이 골든글러브 받길 원할 것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가 마침내 KBO 리그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돌아온 이대호와 은퇴 전 마지막 불꽃을 태울 준비를 하는 이승엽. 치열한 1루수 거포 경쟁에서 어떤 선수가 웃을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 이승엽-이대호 불꽃 대결 ⓒ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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